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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신기술 공유, 전략사업 발굴 기회해양수산 융·복합 과학기술 전략 세미나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6.04.26 10:38
  • 호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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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계의 큰 방향이라고 하면 단연 ICT를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유사성이나 보완성을 띤 사업모델에 협업과 융합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창조해낼 수 있다. 나아가 ICT 융·복합은 새로운 시장,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양수산 업계에도 과학기술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왔다. 조선산업에서 시도되고 있는 IT 융합기술, 선박의 출항부터 입항까지 전과정의 안전과 보안을 위한 E-Navigation, 선박과 해양에 존재하는 다양한 센서 장치들로부터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선박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선박 IT시스템 그리고 해양플랜트 ICT융합 제어 등이 그 것이다.
지난 4월 20일 개최된 ‘해양수산 융·복합 과학기술 전략세미나’에서 이 같은 해양수산 융·복합 과학기술들이 소개됐다.

3D 프린팅, 제3의 산업혁명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첨단 생산기술 동향과 해양수산 R&D정책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임광수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양수산분야의 유망사업 발굴이 활성화되고 미래 발전방향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해양수산분야의 선제적인 지식정보 제공을 통한 정책 수립 및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손진 책임연구원도 현장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융·복합 R&D와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이를 통해 해양수산 산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발제자로 나선 단국대 나경환 교수는 전통 뿌리산업부터 최근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기술들을 언급하면서 3D프린팅, 나노테크놀로지,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터, 빅테이터 등 5가지 새로운 신기술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3D프린팅 기술은 연속적인 계층의 물질을 쌓아 3차원의 물건을 만들어내는 제조기술로, 기존에는 프로토타입 개념으로 활용되어지다가 최근에는 개인 맞춤형 제품 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나경환 교수는 “3D프린팅은 제3의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고 있을 만큼 가장 뜨거운 이슈이다. 개인의 취향, 차별화 등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로 이행하면서 3D프린팅은 이를 구체화 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D프린팅과 융·복합해 선박 부품중 절삭가공으로 구현할 수 없는 내부의 복잡한 형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고, 어셈블리 부품 설계를 간소화 하고, 유로 기계부품 디자인의 간소화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 산업의 IT융합기술

조선산업은 기계와 전기·전자 등이 결합된 복합산업이다. 자본집약적인 산업인 동시에 작업 간 숙련공이 필요한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기도 하다. 최근 선박이 대형·고속화 되고, 석유시추선, 쇄빙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개발되면서 해양환경보호와 선박안전운항을 위한 기술 융·복합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IT융합 기술로 스마트 쉽을 생각할 수 있다. 스마트 쉽은 지상에서 선박기관 모니터링은 물론 기상상황과 주변 선박들의 운항정보, 항해 계획 등 각종 정보 등을 분석해 선박항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선박안전을 위한 항해지원 최적의 항로와 부품교체시기 등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ICT융합은 해양플랜트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해양플랜트의 고장 가능성 등의 평가를 위해서 위험도 평가, 장비의 신뢰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온도, 압력, 유량 등 전반에 대한 제어와 안전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 열악한 환경과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해양플랜트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위해 장비의 상태에 대한 진단을 통해 수명을 예지하고, 장비 수명시까지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예지보전시스템도 ICT융합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세미나 말미 R&D 방향에 대한 질의에 나경환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는 앞서 있는 나라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이뤄 놓은 성장이다. 그렇게 보면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것은 생산기술에 지나지 않는다. 융·복합 시대의 R&D라고 특별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원천소재기술, 소프트웨어, 핵심 공정기술, 확실한 실용화 등 기본에 충실하다면 해양수산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해양수산 산업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이번 세미나는 4월부터 11월까지 격월로 개최되고,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3D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드론(Drone) 등을 주제로 해당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참여자들의 토론이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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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daenam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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