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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질 관리를 위한 정책적 보완 강화가 시급하다5대 환경난제 해결을 위한 환경기술 정보교류회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6.04.26 10:48
  • 호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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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많은 사람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대안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지난 4월 12일 코엑스 전시관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최로 열린 ‘5대 환경난제 해결을 위한 환경기술 정보교류회’는 미세먼지 관리를 비롯한 국내 대기질의 관리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부의 정책방향과 관련 기술의 발전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을 짚어봤다.

 

   
▲ 환경기술 정보교류회에 설치된 대기질 관리 기술의 개요

국내 미세먼지 감축에 무게 실은 2016년 대기관리 정책

우선 이번 자리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밝힌 미세먼지 감축안에 대한 것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경보를 일으키는 많은 양의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오고 있지만, 국내에서 발생하는 먼지량 역시 결코 적지 않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국내의 자동차와 각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를 감축 하도록 했다.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해 충전시설을 늘리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올해 안에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을 24만 대가량 보급할 수 있도록 하고, 충전시설 등 관련 인프라 시설을 487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수소버스의 조기 도입 또한 언급이 되었는데, 정부에서는 관련기술 개발을 올해부터 서두르기로 하고 다가올 19년까지 수소버스의 조기 도입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또한 미세먼지의 방출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는 노후차들을 정리하기로 했는데, 우선 3만 8000대의 차량을 조기폐차하고. 매연저감장치의 부착(2만대) 및 엔진개조(1000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대형사업장(1~3종)의 총량을 강화해 다가올 24년까지 NOx 2만 3489톤, SOx 4971톤을 감축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사업장 72개소를 대상으로 자발적 협약을 통해 3만 6000톤의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기업의 중국 진출 및 중국기업 기술 협조 등 노력 이어나가기로

또 하나의 주제는 지난해 체결되어 이어져 온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실증사업’의 현황이었다. 중국 산동성 지방의 3개시설 150억 원의 실증사업을 토대로 국내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 수주를 받을 수 있도록 협상을 하고 있는데 향후 사업지역을 산동성에서 산서, 섬서성으로 확대하고 협력분야 역시 제철분야에서 석탄발전과 소각발전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 또한 올해에서 18년까지로 연장되었으며, 정부에서는 이 같은 사업확대를 통해 1750억 원 규모의 수주를 얻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나 정수기 등 청정소비재와 관련된 산업 역시 진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는데, 지난 1월 ‘APEC 환경상품협정’ 체결로 한중간 공기청정기(15->5%)와 정수기(25->5%)제품의 관세가 크게 줄었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유통망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국의 유명 박람회 및 전시회를 통해 환경상품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1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내 시험인증기관(CCIC 및 CDC) 간의 협약을 통해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고 인증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국내 미세먼지 감지 기술,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야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정부의 정책목표에 대한 설명 뒤에는 국내의 강소 환경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자사의 경쟁력 있는 환경기술에 대해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켄텍의 황병한 대표가 참석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분석기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과정’을 소개하며 자사의 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중국 내 진출현황에 대해 알렸다. 그리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문승현 단장은 ‘경제성 향상에 효과적인 질소산화물 및 아산화질소 동시저감방법’에 대해 발표 했으며 연세대학교 김용준 교수는 ‘MEMS 기반 입자 칩을 이용한 초미세먼지 실시간 감지 기술’을, 한양대학교의 육세진교수는 ‘고속 이동 시스템에 장착 가능한 초소형 미세먼지 샘플링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한국산업기술원의 박승민 박사는 ‘삼산화황 제거 효율이 향상된 배기가스 처리패키지 시스템’을 설명하는 등, 현재의 미세먼지 감지 및 처리 기술이 얼마나 발전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교류회에서 의견이 나왔던 것은 국내의 미세먼지 감지기술의 표준강화에 대해서였다. 특히 기존의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측정을 하기 위한 바탕이 되는 질량농도가 매우 낮아 현재 기준이 되고 있는 PM10, PM2.5 수준보다도 낮기 때문에 보다 낮은 질량농도에서도 크게 분포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도록 측정기준을 선진국 수준(PM1)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의 대기는 크게 성장 중인 기술수준에도 불구하고 그 관리에 있어 정부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교류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그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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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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