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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비 수자원 활용기술의 업체 간 교류 돋보여5대 환경난제 해결을 위한 2016년 환경기술 정보교류회 ‘제4차 상시가뭄 등 물 절약 및 재이용’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6.07.22 10:10
  • 호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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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늘어나고 있는 상시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수자원 절약 및 재이용에 대해 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5대 환경난제 해결을 위한 2016년 환경기술 정보교류회’ 중 제4차에 해당되는 ‘상시가뭄 등 물절약/물재이용’ 분야가 지난 7월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회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상시가뭄 해소대책과 환경 R&D 중소기업 우수사례,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했으며, 관련 분야에 대한 각 전문가들이 우수기술을 소개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물절약 및 재활용 분야에 있어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간 퓨쳐에코가 이번 교류회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2017년까지 물순환 선도도시 선정 및 조성 통해 지자체 물 관리 도울 것

이번 교류회의 첫 시작을 알린 환경부의 상시가뭄 해소정책의 소개는 환경부 수도정책과에 소속되어 있는 남국현 주무관이 맡아 소개했다. 남 주무관은 현재 국내의 가뭄상황에 대해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미래 가뭄 기후의 노출은 중부지역으로 확산하는 등, 발생빈도와 범위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이용가능 수자원은 점차 줄어들고, 그 편차가 심해 앞으로 물 부족이 예상되지만 물의 씀씀이는 변하지 않고 있어 이 수요를 관리하는 것이 앞으로의 주요 수자원정책의 방향이라고 전했다. 우선 물 확보 분야에서는 제도개선이 이뤄지고 있는데, 수질수생태계법의 개정 및 ‘빗물유출제로화 단지’ 조성 등 제도 개선 및 시범사업이 추진되며, 별도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물순환 왜곡이 심한 대도시를 물순환 낭비가 없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광주광역시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해 내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수도 정비, 2028년까지 3조 300억 지원, 물 재이용 2020년까지 25.4억 톤 목표

물 재이용 분야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물 재이용 기본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25.4억 톤의 물을 재이용 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의 성과는 지난 2007년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의무화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공업용수 중심의 하수처리수의 재이용 역시 17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포천, 아산, 구미 등 3개 산업단지에 관련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다가올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물 공급 분야에 있어서는 가뭄에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 상수도를 확충해 보급률을 8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안심지하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수질기준 초과지역 및 매몰지 등 2.4만 공(空)의 수질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상수도의 정비를 위해 지난 2015년까지 상수관망 최적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종료했으며, 다가올 2028년까지 3조 3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해, 국가에서 수자원의 보급을 우선시 할 것임을 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물수요관리 분야에서는 물 절약 수단을 강화한 제3차 시·도별 종합계획을 17년까지 수립해 저감방안을 세우는 한편 절수설비 의무대상건축물의 범위를 확대해 2000년 이후에 만들어진 건물 이외에도 이전에 세워진 공공건물 및 대형건축물 역시 범위에 들어가도록 했다.

 

   
▲ ‘통합형 다기능 상수관로 조사진단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수자원기술주식회사 연구원의 김진원 원장

통합형 다기능 상수관로 등 기업기술 눈에 띄어

남 주무관의 정책방향 설명 이후에는 수자원기술주식회사 연구원의 김진원 원장이 환경 R&D 우수사례로서 ‘통합형 다기능 상수관로 조사진단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986년 한국수자원공사의 출자를 통해 수자원기술보수(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수자원기술주식회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상수도시설과 관련된 각종 위치탐사 시스템 및 조사진단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수도관이 원활하게 보존되고 사용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조사진단이 필수적이다. 관망을 정밀검진해 수명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국민에게 유독한 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지 이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수관망은 그런 과학적 관리가 미흡하다. 이는 수돗물을 생산관리하기 위한 정수장의 수질관리에만 예산 및 정책이 쏠려 있고 수송과정인 상수도관망에 대해서는 진단 및 관리에 관심이 적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수관로의 내시진단결과 매설 뒤 20년을 기점으로 우수사례와 더불어 심각한 상태가 중점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회사에서 발표한 통합형 다기능 조사진단 시스템은 상수관로의 내부를 이동해 항법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동경로를 기록해 3차원 위치지리정보를 획득하는 맵핑 기술과 누수탐지 및 내시진단기술이 일원화된 기술이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신시네티,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해외에서도 관련 기술적용을 적용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며, 국내 상수도망 관리는 물론 해외의 상수도망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R&D를 통해 탄생한 씨앗기술의 구체적 지원 소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전성원 수석은 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2016 씨앗기술 성장지원 기술개발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각종 씨앗기술들이 실제 시험현장에서의 검증 미흡 등의 이유로 적용되지 못하고 썩히는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씨앗기술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도록 하는 대신 후속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도록 한 사업이다. 그리고 꼭 한 기업이 아니라 씨앗기술을 넘겨받은 다수의 기업들을 묶어 기술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패키지화를 통한 국내외 진출에도 힘쓴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관련 기술에 관심 있다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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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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