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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②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6.09.22 11:18
  • 호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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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발전관
에너지 절약, 스마트관리 등 전력산업 신기술 쏟아져

여름 개최된 전시회인 탓에 올 여름 주요 이슈인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으며, 이에 부응이라고 하듯 국내 6개 발전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가 전력발전관에 자리했고, 서지보호, 발전 장비 및 사전분석 장비, 전력품질 개선분야 솔루션 제공 기업 등 발전사부터 협력기업까지 대규모로 전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발전사 등 대부분의 산업시설에 구비되어 있는 공기압축기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에어로(주) 경문수 상무이사는 “최근 공기압축기 시장의 트렌드라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그리고 관리의 편의성 확보가 아닐까 한다. 우리 제품은 현장 관리 인력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생각하며, 에너지도 절약하는 3대 이슈를 해결한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판매법인 에코스타 정종석 대표도 이전 “컴프레셔의 경우 전기먹는 하마라고 불러졌지만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우리 제품은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기존 제품대비 37% 절전효과와 사후관리비 75% 감소를 가져온 획기적인 제품이다”고 말하며 “이는 싱글스크류를 통한 물 윤활 방식 도입, 인터버 적용, 스마트관리 등 신기술이 적용된 쾌거”라고 밝혔다.
발전소, 하수처리장 등에 보급되는 환경 계측기를 생산하고 있는 대윤계기산업(주)도 외산장비 위주의 발전소 보급시설에 국산장비를 유일하게 납품시킨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기술영업부 최종우 주임은 “10년 전 국산화를 이룬 수질분석기의 경우 구매자들의 신뢰성 문제를 극복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확도는 물론 현장인력을 최소화 하고, 경보출력 등 스마트관리에 방점을 찍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설의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처리 분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아쿠아셀(주) 역시 화학적 처리 대신 전기분해방법에 극전환 방식을 더한 스케일 제거장치, 소금물을 전기분해한 전해 약액 세정식 탈취기 등을 선보였는데 기존 제품 대비 전력소모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아쿠아셀 김동주 이사는 “대기 및 수질관련 제품들을 취급하다보니 에너지 절약과 유지관리 등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약액세정의 경우 기존 제품은 약품자체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고, 미생물 방식은 고비용과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전기분해와 극전환 방식을 통한 스케일 제거장치는 이런 문제를 해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사들은 9월 1일 중소기업 상담회를 개최해 발전소에서 필요한 환경설비를 비롯 원자력, 터빈 등 중소기업의 사업 진출을 위한 활발한 상담을 벌여 기업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한국남부발전 등 6개 발전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협력기업 25개사가 참가했다.

 

   
 

가스산업관
원천 기술 확보로 수출경쟁력 강화하는 가스산업

   
 

협력사들의 동반발전과 공사의 사업,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구현한 한국가스공사관은 참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국가스공사관은 부스 벽면에 ‘인터렉티브 월’을 설치해 국내 가스산업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외에도 3D체험시설도 마련해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가스공사는 금번 전시회를 포함 LNG컨퍼런스, 가스테크, WGC 등 해외 3대 가스 전시회 등에서 협력기업들이 마음껏 홍보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유무형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스 참가 업체 관계자는 “공사에서 해외 박람회를 동행하다 보니 새로운 기술을 접할 기회가 늘고, 해외에서의 국내 기업들의 인지도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휴대용 메탄 검지기, 원격가스탐지기 등을 선보인 선두전자도 주목받았다. 선두전자가 독자 개발한 휴대용 레이저 메탄 검지기는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높은 장소 또는 최대 30m 떨어진 원거리에서도 누출된 가스를 손쉽게 검지할 수 있다. 검사시간 단축과 유지비용을 대폭 감소시키고 원거리 측정이 가능해 장비 사용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한 제품이다. 이외 휴대형 가스측정 및 분석 장비, 출시 예정인 휴대형 레이저 암모니아 검지기도 위험장소 가까이 가지 않고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측정이 가능한 장비들이다. 선두전자 김도현 부장은 “파리협정으로 온실가스감축이 세계적인 화두가 됐다. 그런데 정작 온실가스 중 메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는 메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듯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압력용기와 기화기를 선보인 원일티엔아이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자랑스러운 기업이다. 고압연소식 기화기는 LNG선이 운반해 온 가스를 육상에 있는 저장탱크로 공급하는 설비로 LNG를 기화시켜 천연가스로 변환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해 독점적지위를 확보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원일티엔아이 유승민과장은 “매출 전반이 수출을 통해 이뤄지다 보니 EPC(대형건설프로젝트,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독일이나 미국의 기술에 의존하다시피 한 국내 기업환경을 개선하고자 1996년 원천기술을 확보해 해외제품과 동일한 기능, 설계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는 독일, 네덜란드 기술선진국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스와 수도 PE배관 이음관과 밸브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주)폴리텍은 동종업체인 (주)대연과 함께 공동부스를 열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폴리텍은 폴리에틸 관을 연결할 때 전기융착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전기융착식 이음방식은 이음관 내부에 열선이 내장되어 그 열선에 전기를 공급하면 열선의 전기저항에 의해 발생된 저항열로 이음관 내면과 PE100 파이프 외면을 용융시켜 접합하는 융착방법이다. 폴리텍 신윤섭 팀장은 “압력을 견디는 기술, 피팅이 가장 핵심기술인데, 전자식 피팅 기술보유로 가스 4kg, 수도는 10kg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파이프와 이음관 사이의 공극 역시 PE용융에 의한 부피 팽창으로 채워지면서 완벽한 융착이 이뤄진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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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daenam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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