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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류 독소 분석 방법, ISO 신규 작업안으로 채택국립환경과학원, 2016년부터 국제표준 선점 목표로 산학 협동 환경분야 새로운 표준개발 추진
  • 임호동 기자
  • 승인 2017.03.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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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9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질과 토양 분야의 시험 분석 방법이 지난해 말 국제표준기구(ISO)에 제안됐으며, 이 중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이 국제표준기구 작업안(NP)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은 물속의 조류 독소 존재 여부를 20분 내에 파악하고, 정밀분석 단계에서 정확한 조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 방법으로 수질 오염사고의 사전 예측과 최적의 대응 시기 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은 올해 2월부터 표동진 강원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지정받아 조류 독소 분석 방법 ISO 공식 표준안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국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1월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을 국제표준기구에 제안했다.

이후 독일, 프랑스 등 국제표준기구 회원국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올해 1월 국제표준기구 신규 작업안으로 채택됐으며, 독일, 프랑스 등 8개국 이상의 국제표준기구 회원국 전문가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후 각국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국제표준기구의 공식 표준으로 발간되기 위한 승인절차를 밟게 되는데 국립환경과학원은 빠르면 2019년 내로 조류 독소 분석 방법이 국제표준기구 공식 표준으로 최종 발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류 독소 분석 방법과 함께 제안됐던 토양 분야 분석 방법(현승훈 고려대 교수 제안)은 토양 중 퍼클로레이트(ClO4-)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토양의 인위적인 오염여부를 판별하는데 매우 유용한 분석방법이다.

현재 회원국들의 찬반투표 과정 중에 있으며 이달 중으로 신규 작업안 채택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립환경과학원은 최종적으로 2개의 분석 방법이 모두 국제표준기구의 표준으로 발간되면 국제 무대에서 국내 환경 기술의 위상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환경기술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은 “이번 국제 표준안 제안으로 그동안 우리의 경제력과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환경 분야 국제 표준개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전문가를 육성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표준개발로 우리나라의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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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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