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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담수화 플랜트산업 육성을 위한산업용수용 해수담수화플랜트 토론회
  • 임호동 기자
  • 승인 2018.06.27 10:49
  • 호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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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기술은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오랜 시간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대체수자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담수화 플랜트 산업에서 국내 담수화플랜트 기술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6월 20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에서 진행됐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인수 한국담수화플랜트협회장

해수담수화산업 육성을 위한 고찰의 장이 열리다

해수담수화 기술은 바닷물 속 염분을 제거해 담수를 만드는 기술이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해수담수화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기술로 이미 여러나라에서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 150여개 국가에 1만 7000여개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해수담수화로 하루 동안 공급할 수 있는 물은 약 7500만톤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이러한 해수담수화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형적인 물부족 국가들이 몰려 있는 중동과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해수담수화 기술은 아직도 불신을 받고 있다.

2000억을 투자해 하루 4만 5000톤 규모의 담수화 물이 공급될 수 있는 세계최대 담수화 시설이 부산 기장군에 설치돼 있으나 아직도 정상운용되지 않고 있으며, 사상 최악의 물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해갈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충남 서북부 산업용수용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사업 역시 일부 주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한 상황이다.

이러한 불신을 타개하고 해수담수화 플랜트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적·산업적·기술과학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내 담수화플랜트 산업육성을 위한 산업용수용 해수담수화플랜트 토론회’가 지난 6월 20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담수화플랜트협회,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담수화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국내에도 해수담수화플랜트 산업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내 도입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산업용수용 국내 담수화플랜트 산업육성방향, 국내 담수화플랜트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내 정책적 지원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인수 한국담수화플랜트협회장은 “국내의 물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수담수화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가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해수담수화플랜트 산업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산업적·기술과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전했다.

김만재 한국수자원공사 산업개발 2처장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 때 물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바 있는 사람으로써 물부족 현상을 극복하는 데 해수담수화가 주요 수단이 될 것을 믿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되고 나눠질 고견들은 향후 해수담수화 플랜트 산업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중동지역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 경험과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현대건설 김상현 차장

해외에서 인정받는 해수담수화 기술을 한눈에

토론회는 산업용수용 국내 담수화플랜트 산업육성방향, 국내 담수화플랜트 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내 정책적 지원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을 직접 펼치고 있는 기업들이 직접 주제발표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동지역에서 해수담수화플랜트의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 경험과 도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된 미르파 담수복합발전사업에 쓰인 기술과 성과를 발표했다. 수많은 기술이 집합된 미르파 해수담수플랜트지만 소음, 에너지 소비, 방류수 수질, 약품사용량 등의 성능검증을 모두 통과했으며, 특히 수질이 국내보다 나쁜 중동의 바닷물을 이용해 먹는 물의 수질기준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어 ‘광양해수담수(공업용수) 공급사업 사례’를 토대로 국내에서 성공적인 해수담수로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데 성공한 포스코 건설과 세계 최고 해수담수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두산중공업의 ‘중동 및 남아메리카 지역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미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그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해수담수화기술의 기술력과 기업들의 자존심을 엿볼 수 있는 발표였다.

오전 주제발표가 국내외의 해수플렌트산업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면 오후 주제발표는 해수담수화 기술을 전망할 수 있는 시간됐다. GS건설은 ‘해수담수화 산업육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해수담수화 시장을 분석하고 해외시장진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거송종합건설은 ‘망형튜브 여과를 이용한 고탁도/저에너지 해수담수화 처리공정’, 코리아인바이텍은 ‘역세효율을 극대화한 Dual 및 횡형식 Auto strainer’, LG화학은 ‘역삼투막 개발현황’, 도레이케미컬코리아는 ‘도레이 해수담수화 기술’, LG 전자는 ‘MF 분리막 해수담수’, 효성굿스프링은 ‘고효율 고압펌프 기술’, 댄포스는 ‘해수역삼투 담수화 플랜트 및 고압펌프 기술’을 소개했다.

각 기업의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업개발 2처 하광우 부장, 홍승관 고려대 교수, 김자겸 유신코퍼레이션 부사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최준석 박사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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