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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시․군․구 기초지자체별로 8월 ‘폭염 취약성 지수’ 공개폭염대응, 기후변화 적응 관점에서 지역별 여건과 역량 고려돼야
  • 임호동 기자
  • 승인 2018.08.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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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범정부적으로 폭염 대응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지원을 위해 전국 시‧군‧구 기초지자체별로 8월 ‘폭염 취약성 지수’를 분석해 공개한다.

이번 지수는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발생 및 대응 취약성 정도를 기초지자체별로 상대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것으로, 1개월 기상전망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된 지표이다.

폭염 취약성 지수 분석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에 민감한 정도 또는 견딜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제시한 방법론에 기초하되, 장기 기후변화 전망이 아닌 1개월 기상전망을 활용해 시범적으로 분석됐다.

폭염 취약성 지수 평가 결과는 2018년 범정부 폭염대책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7월에 이미 배포한 바 있으나, 이번 폭염의 심각성을 고려해 대국민 공개를 추진한다.

폭염 취약성 지수는 크게 기후노출, 민감도, 적응능력 세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각에 대한 분석 값을 합산하여 산출했다.

환경부는 기후노출, 민감도, 적응능력 세 부문을 기반으로 총 인구 수, 65세 이상 인구,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등 3종의 대상별로 8월 폭염 취약성 지수를 분석한 결과 기후노출, 인구특성 등 여건에 따라 기초지자체별로 폭염 취약성의 상대적 편차가 나타났다.

’총 인구 수 대상 폭염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주시 완산구·덕진구, 익산시, 군산시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인구 대상 폭염지수‘를 분석한 결과, 기후노출 값과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높은 고창군, 김제시, 정읍시 등이 상대적으로 폭염 취약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대상 폭염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주시 덕진구, 군산시, 완주군, 전주시 완산구, 부산광역시 기장군 등에서 비교적 폭염 취약성이 크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폭염 취약성 지수를 현재 폭염피해 저감을 위해 시행 중인 취약계층 방문 건강진단 및 응급구급체계 운영, 행동요령 전파 등 정책사업의 지역별 지원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하면 폭염대응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범정부적으로 폭염을 재난으로 취급해 관리할 계획인 만큼, 항목별 분석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폭염 대응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대책 추진의 기초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폭염 취약성 지수는 현재 전국단위로 집계·관리되고 있는 지역별 통계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하다보니 폭염과 관련된 지역의 세부여건을 상세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역별 폭염피해 예측이나 대응역량을 정확히 계량하는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렵다.

환경부는 이러한 폭염 취약성 지수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야외근로자 현황 등 지역별 세부 여건과 폭염영향 저감을 위한 녹색기반시설(그린인프라) 등 적응역량 현황자료 수집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그간 폭염은 자연적인 기상현상 중 하나로 인식됐으나, 이제는 기후변화 영향이 현실화된 것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며, “기후변화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의 관점에서 중·장기적 대응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8월 폭염 취약성 지수는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폭염대응에 관한 시사점이 있어 공개하게 됐다”라고 설명하고, “취약성 평가 지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적시 제공함으로써 행정안전부 폭염 피해예방 특별교부세 배부 기준 등 범부처 폭염대응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의하는 한편, 폭염 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지역과 협력하여 폭염대응 사업 본보기(모델)를 발굴하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폭염 취약성 지수’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이달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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