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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되는 우리나라의 지하수자원, 민·관·학 모두가 모여 최적의 활용 해법을 찾다-한국의 지하수(Groundwater Korea) 2018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8.11.30 11:28
  • 호수 111

우리가 흔히 우리나라에 있는 금수강산을 떠올릴 때, 강과 바다는 미래의 수자원으로서 제일 먼저 생각하는 자원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우리가 딛고 서 있는 땅 아래에는 또 하나의 수자원으로서 자리잡고 있는 지하수가 있다. 세계 각지에서 지하수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하수를 주제로 하는 행사인 한국의 지하수 2018이 열렸다.

 

국내외 지하수의 활용현황에 대해 세미나가 열렸다.

1000여명 전문가가 모인 국내 수자원 전문 행사 열려

환경부는 지난 11월 20일부터 이틀간 ‘한국의 지하수(Ground water Korea) 2018’ 행사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는 지하수 업계 및 학계, 지자체, 지하수 조사 전문기관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하며, 국내 수자원에 대한 관심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2006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참가자들은 지하수가 수자원으로서 가치가 높고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자원으로서의 인식을 함께 하며, 지속가능한 지하수의 활용·보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하수는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연간 지하수 총 사용량은 수자원 총 이용량(372억t)의 11%인 41억t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지하수 자원

올해 행사는 ‘지하수, 미래세대와 공유할 소중한 가치’라는 주제로 열렸다. 그간 지하수 업계의 숙원이던 지하수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나 최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남북 물분야 개발 협력 전망 등을 주제로 한 각종 세미나가 열렸다.

가톨릭관동대학교 박창근 교수는 ‘지하수법 개정 추진방안’ 강연을 통해 기존의 지하수를 이용한 저류지댐, 지열 냉난방사업 등 지하수를 활용한 개발사업에 대한 규정이나 법적 절차 관련 행정절차가 미비한 상태이며, 다양한 지하수 활용 및 개발 사업에 대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지하수 개발 및 이용을 하는 데 있어 민간업체나 일반인이 신고를 하고 수자원을 활용하는 데 절차적인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신고주체를 시공업체가 대행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대학교 김규범 교수는 기존의 4차산업기술을 활용해 지하수를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지하수가 흐르고 있는 지질을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입체적인 모형으로 만듦으로써 지하수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시설을 설계하는 데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드론을 통해 지하에서 발원되는 물을 채취해 성분분석을 하는 등, 수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효율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기업홍보관의 모습, 다양한 지하수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각종 지하수 관련 업체가 참여해 기술을 뽐낸 기업홍보관

또한 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업홍보관에서는 건설 신기술로 등록된 지하수 오염예방용 보호공(크린캡), 지하수 수위 측정기, 지하수 유속계, 지하수 개발용 천공장비 등 다양한 기기가 선보였다. 기업 홍보관을 통해 우리나라 지하수 업계의 기술 수준이나 산업 전반의 홍보는 물론 기업 관계자 간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밖에 지하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사전 행사로 행사명과 주제를 표현하는 마술과 영상이 접목된 매직쇼 공연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자동차 레이싱 체험 등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정희규 환경부 수자원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공유를 이끌고 각계의 좋은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하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한층 고취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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