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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친환경 수자원, 우리나라가 첫 타자가 될까?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8.12.27 11:22
  • 호수 112

최근 환경부에서 유네스코(UNESCO)가 추진 중인 수돗물 국제인증에 우리나라 도시를 추천하기 위해 ‘수돗물 국제인증제도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수돗물 국제인증제도’를 소개한 당시 설명회에서는 참가한 7개 특·광역시 관계자들이 참여해, 저마다 큰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 수돗물 국제인증제도라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끼칠까?

 

다가올 2021년, 국제 친환경 수자원 인증이 첫 선을 보이다

최근 전 세계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등, 이제까지 안전한 수자원으로 생각되던 수돗물이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에 큰 위험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국가가 정수처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안전한 수자원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예산이 없는 지자체나 국가의 경우 그런 원활한 소독처리가 힘들고 이에 따라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오염된 수돗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그런 지역에서는 관광객들도 생수를 대동하거나 현지에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돗물 국제인증제도’란 유네스코가 세계 각국 도시의 수돗물 신뢰성을 회복하고 마시는 사람들을 늘리기 위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인증제도로 2021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관광객들이 수돗물 대신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플라스틱 폐기물의 증가 문제가 국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관광객들이 유네스코에서 보증하는 안전한 수돗물을 접할 경우, 생수를 사는 대신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 것으로 유네스코는 분석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수돗물 국제인증제’의 정식 도입에 앞서 우리나라 대도시 한 곳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네스코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한 후 2021년부터 전 세계 도시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수돗물 국제인증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돗물 국제인증제’ 시범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물관리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관광객들의 수돗물 음용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안정성으로 국제기구에 의해 시범케이스로 선정된 대한민국의 수돗물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시범케이스로 선정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높은 기술력을 통한 안정성과 신뢰성이 이를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 현재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7월 유네스코와 상호협정서를 체결하고 기술자문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유네스코는 우리나라의 수돗물 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해, 우리나라를 시범사업 인증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WHO 가이드라인 등에 따른 수질검사(50%)와 전반적인 물공급 시스템(상수원, 정수공정, 관망관리 등)에 대한 정성평가(50%)로 나눠 점수로 평가될 예정이다. 그래서 종합적인 점수가 90% 이상일 경우만 인증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자체 선별을 통해 선정된 도시들은 다가올 2021년 초에 인증이 최종 결정된다.

인증받은 도시는 도시 인구에 따라 도시별로 매년 3000~3만 달러의 기금을 유네스코에 지불하게 되는데, 유네스코는 인증을 받은 도시들이 낸 기금을 개발도상국 수돗물 품질 향상에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도시가 유네스코부터 수돗물 국제인증을 받는다면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을 인정받고 페트병 발생 등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수돗물 국제인증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세계 물문제 해결에도 기여토록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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