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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국내기관 및 기업의 수력발전진출, 향후 친환경에너지 수출대국으로 이어질까?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8.12.27 11:23
  • 호수 112

최근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솔로몬제도 정부와 2억 1100만 달러 규모의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 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수력발전분야에 있어 우리나라의 업체들이 개발도상국의 수력발전 관련 사업에 있어 많은 참여를 하면서 우리나라 수력발전기술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재생에너지사업 선두인 수력발전산업 기술축적이 가속화한다

현재 세계 재생에너지 생산량의 대부분은 수력발전이 담당 한다. 댐 건설에 많은 비용이 들고 환경파괴문제가 발생하지 만 단순히 물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화석연료와 같 이 전기를 얻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 문이다. 그래서 개발도상국 중 지형이 걸맞은 곳에서는 수력 발전방식을 선호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댐을 통해 수력발전에 대한 인식은 널리 퍼 져 있으며, 지금은 댐건설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수력발전 방식이 연구되고 있지만, 해외에는 우 리나라 기술 수출이 자주 이뤄지고 있다.

이런 수력발전기술의 핵심에는 K-water가 앞장서고 있다. K-water는 지난 2009년 5월, 공사 최초의 해외 투자사업인 150㎿ 규모의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관에 민간기업들과의 해외 공동 진출을 명문화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그에 이어 2016년 K-water는 목포대학교, ㈜신한정공과 함 께 국내 최초로 1000㎾급 수력발전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간 발전용량 1000㎾급 이상의 수력발전기는 선진 외국 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 같은 기술발전을 토대로 최근에는 올해 10월부터 2024년 까지 호니아라 인근의 티나강에 저수용량 700만㎥ 규모의 발전용 댐과 15㎿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30년 동안 연간 85GWh의 전력을 공 급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솔로몬제도의 발전용 경유 구매비용을 절감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솔로몬제도 전기 요금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 을 것으로 K-water측은 전망하고 있다.

 

국내 기술로 수출된 수력발전기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K-water뿐 아니라 민간차원의 수력발전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특히 지난 2012년, 제주지역 한 중소기업인 ‘케이플랜트’가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노르웨이에 잇따라 수력발전기를 수출하면서부터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 다. 국내 수출이면서도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된 발전 기여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당시 케이플랜트는 노르웨이 ‘FOLKETURBINEN AS’사와 터고(Turgo) 타입 100㎾ 및 200㎾급 수력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수력발전시설 산업과 관련돼 좋은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18년 7월 23일 라오스에서 SK건설 (시공)이 26%, 한국서부발전(발전소 운영)이 25%, 태국 RATCH(전기 판매)가 25%, 라오스 국영기업 LHSE(전기 판매)가 24%씩 출자한 합작법인 ‘PNPC’가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댐이 붕괴되며, 수많은 사람이 죽고 국내 수력 발전 건설에 있어서도 신뢰도에 위험을 주는 일이 벌어지기 도 했다.

이제 세계는 친환경에너지의 수출에 있어 본격적인 기술경쟁 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그 정점에 있는 수력발전기 술 및 장치의 수출에 있어 우리나라는 세계 선진국들의 주목 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앞서 나가길 기대해본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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