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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고 활력을 되찾아주는 자연 여행지, 온천
  • 임호동 기자
  • 승인 2019.01.25 09:13
  • 호수 113
뜨거운 물이 분출되는 자연의 선물, 온천

차가운 공기에 몸은 움츠러들고 조그마한 일로도 쉽게 피로를 느끼는 요즘이다. 이런 때일수록 간절히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따뜻한 물이 계속해서 공급되는 온천이다. 자연이 주는 최고의 힐링이라 불리는 온천, 세계에는 어떤 온천이 있고,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blue Lagoon)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온천

추위는 쉽게 몸을 피로하게 만든다. 실제로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어려워진다. 이러한 현상은 활동량에 비해 많은 피로감을 느끼게 만든다. 이러한 추위와 피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자연이 준 선물인 온천이다.

온천은 지하수나 지층으로 침투된 빗물이 지열, 화산활동(마그마), 단층활동 중에 발생하는 열에너지, 암석 성분 중 방사능 물질 등으로 인해 데워져 분출되는 샘을 의미한다. 온천수는 물에 미네랄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은 혈액 순환 촉진, 스트레스 감소, 통증 완화, 신진대사 촉진 등으로 피로회복과 수면을 도와줘 이맘때쯤 여행지로 제격이다.

실제 온천은 세계 각지에 존재하고 있으며, 세계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온천을 즐기고 활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장소는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blue Lagoon)이다. 세계 5대 온천 중 백미이자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의 남서쪽에 위치한 지열 온천이자 인공 석호이다.

블루라군이 자랑하는 것은 바로 신비한 온천수이다. 블루라군의 온천수는 물속에 함유된 풍부한 미네랄과 규소 성분과 푸른색과 녹색의 해조류들이 어우러져 에메랄드 색을 띄어 장관을 만들어낸다. 또한 블루라군은 이곳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건축가들이 인공디자인을 실시하면서 자연으로 디자인한 세계 최고의 노천온천으로 꼽히고 있다.

블루라군이 온천과 인공적인 디자인이 만들어낸 온천명소라면 스위스의 알프스 온천은 대자연과 온천이 만든 명소로 꼽힌다. 특히 스위스의 ‘로이커바드’라는 휴양마을에서는 알프스 산맥을 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마을로 유명하다. 로마시대때부터 유명 온천으로 이름을 알렸던 로이커바드는 130여 성분이 함유된 온천수로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전국 곳곳에 온천이 있어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은 료칸, 노천온천, 스파 등 다양한 문화산업과 융합해 온천을 활용하고 있으며, 탄산수소나트륨성분으로 푸른빛과 무색무취의 깨끗한 온천수를 자랑하는 대만 ‘우라이 온천’, 산비탈과 수림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으로 유명한 중국 ‘천목온천’ 등 가까운 해외에도 온천문화는 즐비하게 존재하고 있다.

 

충주시가 직접 관리하는 국내 천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 온천(사진 충주시)

특색있게 즐기는 국내 온천

이처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온천은 해외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해외 온천만큼 빼어난 온천들이 존재한다. 특히 과거 유명 온천이 위치한 곳은 관광특구로 조성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온천들은 특색있는 온천수와 스파, 물놀이장, 노천온천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국내 온천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역시 과거 온천이라는 자연의 선물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곳들이다. 바로 온양과 부곡이다. 온양온천은 백제 시대에는 탕정, 고려 시대에는 온수, 조선 시대(태종)에 온창, 온수를 거쳐 조선시대 온양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는 역사 깊은 온천이다. 비록 최근의 명성은 과거에 비해서는 적어졌지만 철저한 유황온천 관리와 스파, 마사지, 카라반, 문화행사 등을 병행해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곡온천은 발견 당시 75℃의 수온을 기록한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온천수를 가진 온천지역이다. 최고 78℃까지 기록한 부곡온천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고, 1981년 온천지구,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 고시돼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는 대표 온천관광지이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 최초의 자연 용천 온천으로 충주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수안보 온천, 지리산의 천연자연과 함께 노천온천과 찜질방 등을 즐길 수 있는 지리산 온천랜드, 세계 각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제주도 신방산 탄산온천 등 세계 온천명소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온천 관광지가 국내에도 즐비하다. 올 겨울 찬바람에 지친 몸을 녹이고 싶다면, 따뜻한 물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온천을 찾아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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