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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는 실천, 친환경운전하라
  • 박희정 기자
  • 승인 2019.01.25 09:19
  • 호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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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미세먼지에 하늘을 제대로 볼 수가 없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자동차는 해마다 늘어나고, 그로 인한 배출가스는 갈수록 대기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 어떨 때는 숨이 턱턱 막힌다. 사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심각해진 대기에 일조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당장 소유한 자동차를 없애거나 도보로만 이동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작은 실천은 가능하다. 무엇으로? 친환경운전으로!

 

익숙하지만 여전히 잘 모르는 친환경운전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운전, 에코드라이브라는 용어는 익히 알고 있으나 실질적인 방법이나 이것이 끼치는 영향은 잘 알지 못한다.

친환경운전은 간단히 운전자가 자동차의 특성을 이해하고 순리대로 운전하는 것이다. 그로부터 자동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며, 경제적인 이득도 보게 되는 것이다. 즉 친환경운전은 운전 중 작은 실천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운전방법이다. 당장 고통 받는 미세먼지 저감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효과다.

이 친환경운전은 이미 세계적으로 국제운동화된 친환경 운전법이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친환경운전 캠페인이 2003년부터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10여 개국으로 퍼졌고 일본은 2004년부터 시행했다. 우리나라는 뒤늦게 2008년부터 시작됐다. 사실 이 캠페인이 시작된 것은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목적이 더 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후이슈보다도 미세먼지문제로 인해 그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친환경운전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그것을 실천한다면 맑은 하늘을 돌이킬 수 있다. 물론 운전자 개인의 운전습관을 개선시키는 일은 쉽지 않다. 이는 운전자 한 명 한 명이 친환경운전에 익숙해질 때까지 이러한 캠페인을 알려나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의 작은 습관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다음의 환경부에서 제시하는 친환경운전 요령을 운전자들 모두가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작은 습관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다

 

신호대기시 기어는 중립으로

연비가 좋은 차량을 고르는 것 못지 않게 올바른 운전습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호대기시 기어를 중립으로 두는 작은 습관만으로 구동모드(D, 엔진과 구동축에 동력이 연결돼 있는 상태)에서보다 최대 약 30% 이상의 연료절감효과를 거둘수 있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정보운전의 생활화

출발 전 도로 및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주행경로를 미리 파악하는 등 계획적으로 운전하자. 정체가 심한 곳을 통과할 때는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 막히는 시간을 피하고, 주말 등 상습 정체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제속도 준수하기

경제속도를 준수하면 연료비의 10%를 절약할 수 있다. 연비의 경우 저속인 20km/h부터 상승하다가 60km/h일 때에 최대를 나타내고 이후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낮아진다. 60km/h에서 80km/h의 연비차이는 약 4% 정도로 운행 시 이 영역의 속도를 유지하면 가장 높은 수준의 연비를 얻을 수 있고, 그 만큼 배출가스도 최소화할 수 있다. 속도변화가 큰 운전의 경우 최대 6%까지 더 소비된다.

 

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기

출발 시 처음 5초간 시속 20km 정도까지 천천히 가속하고, 급가속과 급감속은 하지 말자. 너무 느린 출발도 연료소비량이 늘어나게 되니, 출발은 부드럽게 가속페달을 밝아 출발하고 주행 중에는 정속을 유지해야 한다. 감속 시에는 미리 가속페달에 발을 떼고 연료차단(Fuel Cut)을 최대한 활용해 감속하고, 브레이크를 밝아 완전히 정지하는 것이 좋다.

급출발을 열 번하면 100cc(2000급 기준) 정도의 연료가 낭비되고, 급가속은 연료소모가 30% 이상 늘어나며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도 최고 50% 이상 급격히 증가한다. 가속은 엔진회전수 2000rpm 정도로 지속적으로 하고, 감속 시에는 연료차단기능을 이용해 주행, 감속(엑셀 off), 제동(breaking) 순으로 하자.

 

불필요한 공회전은 그만

시동 후 워밍업은 최소로 하고, 장시간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릴 때는 엔진을 끄는 운전습관이 중요하다. 1500cc 자동차가 5분 공회전을 할 경우, 1.2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100cc)가 낭비된다. 시민단체가 수도권 도심도로 24곳(평균 30km)을 실제로 운행해 본 결과, 주행시간의 4분의 1(평균 22분)이 공회전 시간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은 서울시 기준 전체의 63%를 차지해 온실가스 다량 배출의 주원인이므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는 운전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언덕길에서는 관성운전

내리막길에서 자동차의 연료차단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관성운전을 생활화해 보자. 연료차단기능을 활용하면 오염물질 배출과 연료소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연료차단기능은 이미 대부분의 자동차에 내장돼 있으며 일정 엔진회전수(rpm) 이상에서 가속페달로부터 발을 뗄 경우, 연료가 더 이상 공급되지 않는다.

 

자동차를 가볍게, 트렁크 비우기

불필요한 짐 10kg을 싣고 하루 50km를 주행하면 80cc의 연료가 낭비된다. 적재 중량이 증가할수록 연료소모가 증가하며, 연비는 저하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어나게 된다.

박희정 기자  doban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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