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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대한민국의 습지,공원 조성으로 사람들과 함께하다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9.01.25 09:30
  • 호수 113
10여년간의 긴 공사를 통해 당시 사람들에게 선보였던 소래생태습지공원

우리나라의 습지는 유수의 생물자원이 함께하는 지역으로서 우리가 소중히 가꾸고 지켜야 할 지역이다. 하지만 이런 습지에 대해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체감하기 어렵다. 막연하게만 인식을 하다보면, 어느새 개발논리에 설득당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습지들을 훌륭히 생태공원으로 바꿔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폐염전을 활용해 새롭게 만든 소래습지생태공원

현재 인천시의 대규모 생태공원인 소래습지생태공원은 1999년 공사를 시작해 10여년간의 공사를 걸쳐 만들어진 하나의 걸작 생태공원이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태습지공원으로서, 학생들은 체험의 공간으로, 시민들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방치된 폐염전을 활용한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통해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도시민들에게 체험 및 교육의 장 그리고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최대한 지양한 생태공원은 습지지구, 갯골지구, 초지지구, 염전지구, 시설지구 등 5개 지구로 구분해 조성된 이 공원 안의 습지지구는 15만 5000㎡ 규모의 담수습지, 기수습지, 염생습지의 3단계로 구분해 습지생태계를 창출했으며, 초지지구에는 갈대, 퉁퉁마디 등 군락지가 자리 잡고 있다. 77만 6000㎡ 규모의 갯골지구에는 1만 3000㎡의 갯벌체험장이, 염전지구는 3만 6000㎡ 규모의 소금생산 체험학습장이 조성된 이후,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습지 내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물과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으며, 직접 천일염 생산 및 습지 내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과 광활한 갈대 및 풍차, 산책로, 쉼터 등이 마련돼 있어,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원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광교호수공원, 거대한 두 개의 습지를 본격적으로 생태공원으로 활용했다

생물방류를 통해 시작된 금강철새조망대 생태공원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금강철새조망대의 생태습지공원은 생물들의 방류를 통해 생태공원으로 전용된 사례이다. 지난 2012년, 당시 군산시는 시에 위치한 생태습지공원 내 습지를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고유종인 참개구리 새끼 2000개체를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참붕어 치어 4000개체를 방류하는 등, 동식물들을 풀어놓은 결과, 이들이 습지에서 본격적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게 되고, 금강철새조망대에서는 한국의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종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계속하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설을 설치한 생태습지공원도 있다. 바로 광교신도시에 조성된 광교호수공원이다. 광교호수공원은 지난 2013년 정식 개장한 초대형 호수공원이다. 대한민국 호수공원 중 가장 큰 규모로 공원면적이 약 205만㎡(65만 평)에 달한다. 이 공원은 한때 수원시 최고의 관광명소였던 원천유원지가 있던 곳이다. 개발 이후, 호수 바닥과 호수의 가장자리가 흙으로 이어져 경사가 완만한 쪽은 자연스럽게 습지화 됐다. 대신 경사가 가파른 쪽은 산책로를 만들기 어려워 물 위나 바로 옆으로 나무데크를 많이 활용해 사람들이 생태공원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들 생태공원들은 기존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테마공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지자체에서 앞장서고 있는 생태공원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쉼터를 제공함과 더불어 자연의 본래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에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 역할에 기대가 크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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