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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7년 하수도 통계 공개전 국민 93.6% 공공하수도 혜택 받고, 도농간 보급 격차 줄어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2.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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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년 하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자체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리한 해당 통계는 전국 하수처리장의 설치 및 운영 자료,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현황, 하수도 사용료 등 국내 하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중 공공하수도를 제공받는 인구는 전 국민의 93.6%인 4955만 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시지역은 96.1%, 농어촌(군지역)은 70.0%로 도시와 농어촌간 보급률에 차이가 있으나 취약지역인 농어촌 마을에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이 지속적으로 보급(2012년 3067개 → 2017년 3412개)돼 그 격차(2012년 32.5%p → 2017년 26.1%p)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질에 관련해서는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시설 개선에 따라 공공하수도 처리수의 평균수질(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이하 BOD)은 평균 3.5mg/L로 하수 오염물질의 97.9%가 제거돼 공공수역에 방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관로 설치 역시 증가했다. 2017년 전국에 새로 설치된 하수관로는 5862km로 전년대비 4.1% 증가해 전국 하수관로 길이는 14만 9030km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하수관로 중 설치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로는 5만 9910km(40.2%)로, 환경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파손된 하수관로 개·보수 및 준설 등을 추진해 2017년 한 해 동안 1만 2898km의 관로 정비를 추진했다.

이외에도 하수처리 찌꺼기 활용과 물재이용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2012년 하수찌꺼기 해양배출 금지 및 2018년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에 따라 하수도 분야에서는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의 하나로 하수찌꺼기의 재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하수찌꺼기 재활용률은 매년 증가해 2017년 기준 56.8%를 연료화, 비료화 등의 방법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물 재이용 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추진 정책에 따라 2008년 연간 7억 1200만 톤이던 재이용량이 2017년 11억 1300만 톤으로 56.3%(4억 100만 톤) 증가했다. 다만 하수처리장 내 이용(5억 6500만 톤, 50.8%)과 하천유지용수(4억 3000만 톤, 38.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업용수(6400만 톤, 5.8%), 농업용수(2700만 톤, 2.4%) 등 고품질의 수요는 아직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도의 재정은 공공하수도 보급지역 확대, 고도처리시설 확충 등으로 하수도 재정 부담(설치비, 개ㆍ보수비 등)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하수도 요금은 1톤 당 전국 평균 521.3원, 현실화율이 45.9%로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2017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후 하수관로 교체·보수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올해 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공공하수도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하수도 통계’의 상세 자료는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2월 7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김아영 기자  kimay09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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