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4.25 목 12:37
FUTURE ECO
상단여백
HOME 월간퓨쳐에코 행사/동정 환경행사
산업미세먼지, 기술이 곧 답이다2019 산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전략 포럼
  • 임호동 기자
  • 승인 2019.03.28 09:06
  • 호수 115

미세먼지의 국내 발생요인은 석탄화력발전과 경유 소비, 차량, 그리고 제조산업 부문이 지적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과 경유소비, 차량 부문은 정부가 나서 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조산업 부문에서도 감축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 3월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는 각종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연구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산업계가 모이다

지난 3월 초를 비롯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세먼지의 수준이 용인할 수준을 넘어섰다. 국가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지난 3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산업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전략포럼을 개최했다.

각종 산업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석탄화력 발전, 경유 소비 등과 함께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데, 이번 포럼은 산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철강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선급 등이 포럼에 참석했으며, 각 산업계별로 발표를 통해 산업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련 현황 및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을 공유했다.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멘트·철강·석유화학·조선해양 등 산업계의 현실과 미비점 논의돼

이날 포럼은 기조강연과 시멘트·철강·석유화학·조선해양 등 산업부문의 주제발표, 산업미세먼지저감기술센터의 연구방향 및 적용안 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김순태 아주대 교수는 미세먼지의 요인과 국내 미세먼지의 특성을 데이터로 설명하며 미세먼지 농도 감소를 위해서는 정확한 배출량을 측정하고, 배출 대책 및 저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교수는 “미세먼지 요인 중 중국 등의 해외 요인도 있지만 국내요인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수립 단계부터 정부, 기업, 국민 등 이해당사자를 참여시켜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에너지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기오염물질 발생과 이동의 상관성 등을 모두 고려한 대책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각 산업계별 주제발표는 시멘트·철강·석유화학·조선해양 등 각 업종별로 미세먼지 배출 현황과 저감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시멘트 산업부문을 발표한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조진상 선임은 시멘트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한 저질소산화물 버너 설치, 선택적 비촉매환원법(SNCR) 적용 등 시멘트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공유하는 한편, 질소산화물 저감 효율 제고를 위한 당면 기술 과제를 공유했다.

특히 조진상 선임은 “선택적 SNCR 공정을 구축해 NOx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효율화 기술을 포함해 국가차원에 저감기술을 서둘러 확보하고, 현 공정에 맞는 기술최적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임정환 한국철강협회 기술환경실장은 철강공정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 배출 현황을 소개하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환경방지시설 투자비 확대, 노후방지시설 교체, 공정개선, 녹지대 조성 등 철강업계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 노력을 발표했다.

임정환 실장은 “지난해 철강산업 환경설비 투자액 중 63.4%인 5200억 원이 대기분야에 투입된 만큼 철강산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정부 및 지자체와 자발적 저감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저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한국석유화학협회 환경안전본부장은 석유화학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과 함께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축열식 소각로(RTO) 신규 추가 설치 등 업계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소개했다.

김기영 본부장은 “석유정제·화학제품 업종이 미세먼지를 많이 만드는 업종으로 지적돼 왔지만 정부와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자발적으로 배출량 감축에 나서는 등 업계는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 제도를 만들 때 산업계 의견이 많이 배제되는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이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선해양부문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천강우 한국선급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은 해운항만의 미세먼지 배출현황 및 관련 대책을 소개하는 한편, 선박 배출 배기가스 동시저감 기술개발 및 상용화 등 선박 배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를 소개했다. 천강우 센터장은 “해양조선산업의 오염물질 대응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연료를 아예 LNG로 바꿔 사용하는 방법이나 마린디젤오일 사용, SCR(선택적 환원촉매) 등 설비를 보강하는 등의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제발표 이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산업미세먼지 원인물질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을 주제로 기술 소개와 향후 방향을 소개한 김홍대 센터장은 “생기원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촉매 필터 흡수 연소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다량배출되고 있는 업종별 현장에서 실증함으로써 제조업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술개발 과정에서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 증가, 생산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미세먼지 감축 기술의 현장 적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임호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환경행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