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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수자원과 함께하는 첫 걸음을 내디딘 김해시스마트 수자원 브랜드 개발에 앞장선 공 인정받다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9.03.28 09:21
  • 호수 115
김해시청사

최근 한 지자체가 효과적인 수자원 브랜드 개발을 통해 국가에서 후원하는 ‘수돗물시민대상’을 수상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해시다. 당시 수상은 지자체로서 처음 상을 받는 영광뿐이 아니라 자치단체의 입장에서 본격적인 수자원 보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을 위한 상수도 브랜드 추진에 본격적인 한걸음을 내딛다

이번에 김해시가 수상받은 ‘수돗물시민대상’은 수자원 환경단체인 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서울특별시·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2015년부터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 내용 및 성과, 수도 정책 수립·수돗물 관리 등에서 시민 참여 등을 기준으로 상수도 정책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일선 상수도인·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으로서 제4회를 맞이한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정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각종 오염사고로 얼룩졌던 낙동강을 피해 새로운 원수 확보에 전념하다

김해시가 이번 대상을 수상한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일이 아니다. 그동안 김해시는 낙동강 표류수를 원수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낙동강은 우리나라가 산업발전을 이뤄가며 언제나 고통을 받아왔던 수원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낙동강 페놀 유출, 가뭄, 녹조 등의 다종다양한 수질사고들이 잇달아 일어나자 양질의 원수 확보가 어렵게 됐고, 원수를 채취한다고 해도 시민들의 블안을 잠재우기는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김해시가 이를 대체할 수자원을 찾은 것은 필연적이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강변여과수를 이용한 새로운 식수상품 개발이다. 지난 2006년부터 666억 원을 들여 김해시는 개발사업에 착수해 2017년 9월에 사업을 완료하고 수돗물 브랜드 ‘찬새미’를 탄생시켰다. 찬새미는 ‘차가운 샘물’이라는 뜻이다.

 

수돗물시민대상의 주역이 된 김해시의 찬새미 브랜드

매년 24억 절감, 예산과 주민신뢰를 일석이조로 거두다

이 찬새미 브랜드는 철저한 공정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원수를 채취하는 생림면 마사리 낙동강둔치 지하 40m 모래층에서 강 지하 모래·자갈층을 통과해 자연 정화된 뒤, 최신 시설을 갖춘 삼계·명동정수장에서 다시 한 번 정화돼 깨끗한 물이 된다.

이 자연 여과는 그동안 강물을 직접 원수로 사용하며 소독에 쓰이는 예산을 크게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 우선 정화에 필요한 약품비와 유지관리비 등을 매년 24억씩 절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찬새미가 눈에 띄는 건 풍부한 공급량이다. 찬새미의 하루 취수량은 18만㎡로 강변여과수를 시 전역에 공급하는 것은 전국에서 김해시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김해시는 이 사업을 위해 강변여과수 개발 등 수도시설 안전망 확충, 미량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정수처리공정 추가 도입, 노후시설 개선, 수돗물 홍보, 전국 최초 실시간 수질정보를 알려주는 수돗물음수기 도입 등을 추진했으며, 품질면에서도 객관적인 검증을 받았다. ISO9001(품질경영시스템)·ISO14001(환경경영시스템)·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각종 국제인증 획득이 그 사실을 알려주고 있으며, 이번 김해시의 활약은 우리나라의 수자원 보급과 식수원 확보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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