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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 다양화된 주체 통해 능동적 환경교육 앞당긴다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9.05.06 09:26
  • 호수 116

 

최근 대학과 기업체 등, 사회 각지에서 사람들을 찾아 직접 알려주는 환경보건교육이 눈에 띄고 있다. 환경보건에 대한 교육이 자리잡은 지, 불과 50여년이 되지 않았고, 공교육 분야에서 부분적으로 가르치던 이 환경보건학습이 사회 구성원들에 의해 전파되고 있는 것이다.

늘어가는 환경재해,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지난 10여년 간 사회는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각종 환경재해를 겪으며, 그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간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불안도가 가장 높은 문제는 미세먼지로, 이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2.5%에 달했다. 이는 라돈침대 논란으로 공포가 커진 ‘방사능’(54.9%)보다 더 많은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재해에 대한 불안은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았다. 도시 불안도는 83.5%, 농촌은 77.5%를 기록 했다.
이 같은 불안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는 사람도 많겠지만, 이런 환경에 대한 정보를 찾기 힘들어하거나, 수많은 과장 및 거짓정보, 혹은 너무 오랜 정보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은 찾기 어렵다. 그래서 이같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려줄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서울 영림초등학교에서 환경보건교육을 하고 있는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다양한 공동체를 시작으로 올바른 환경보건정보 전파 앞장서
환경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보건교육은 전문가를 시작으로 현재 찾아가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는데, 지자체 중 서울시 송파구의 경우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을 위해 구내 초등학생에게 ‘찾아가는 미세먼지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조기에 알려주는 교육을 통해 평소 미세먼지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특별히 기획해 구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자체 내의 환경 유관기관 역시 별도로 찾아가는 환경보건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의 경우에는 지자체 내의 각 유치원들을 찾아 전 원아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미세먼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대응 방법에 대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측정기의 위치와 수치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미세먼지 나쁨의 수치에 대해서 알아보는 방법을 가르치며, 특히 아이들이 매일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 실습해봄으로써 어른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지켜주는 것을 넘어서 유아들이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기관에서도 이같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가 어린 아이부터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환경보건교실은 성장 발달·신경인지발달(ADHD)·아토피 피부염·알레르기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을 비롯해 공기·토양·수질·식품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환경유해물질을 알려줌으로써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설됐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영림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과 아이 건강’을 주제로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육을 진행했으며, 아이들의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교사들이 일상생활에서 환경유해물질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설명했는데, 이 같은 찾아가는 교육서비스의 증가는 우리 삶에 있어 환경재해를 대비하는 데, 보다 능동적인 교육환경을 일구고 사람들에게 환경보건지식을 널리 전파하는 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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