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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녹색구매 성과 및 발전방안 공유 위해 국내외 민·관·학이 모이다공공녹색구매 국제포럼 및 워크숍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9.07.10 09:06
  • 호수 118
공공녹색구매 국제포럼 주요 연사자 단체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프레지던트 호텔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공공녹색구매 국제포럼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운용된 공공녹색구매제도의 개선과 방향성을 논의코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개회사를 하는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120여명의 관계자가 함께 모여 공공녹색구매의 모든 것 논하다

이번 행사는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의 수단으로 국내·외 공공녹색구매 추진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1일차)’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공녹색구매 이행 활성화를 논의하는 ‘워크숍(2~3일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첫날 포럼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조달청, 국회예산정책처 및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9개국 대표단 약 120여 명이 참석해, 국제기구, 정책서비스 제공자, 수요기관, 산업계 등 다양한 시각에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공공녹색 구매제도 활성화 및 개도국 대상 경험공유를 통해 국내·외 지속가능발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패널토론에서는 녹색제품 시장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절감, 공공부문 예산집행의 책무성 강화 등의 관점에서 도입 14년차를 맞은 공공녹색구매의 성과, 장애요인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우리나라의 제도에 대해 해외에서 많은 기준점으로 보고 있다는 것인데, 공공녹색구매를 포함한 한국의 지속가능소비생산 정책은 유엔 및 OECD에서도 환경성과평가보고서, OECD 공공녹색 구매 수범사례집, UNESCAP 아·태 지속가능개발포럼 등을 통해 우수 벤치마킹사례로 소개된 바 있어 수차례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태국은 환경산업기술원과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한 ‘공공녹색구매제도 컨설팅 및 이행제고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평가지표의 일환으로 녹색구매실적을 반영토록 하는 권고안을 ‘국가환경계획’에 회부해 승인받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공공녹색구매 국제포럼 행사장

해외에 본을 보이고 확산시키려면 우리부터 완전해야

6월 19일과 2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강당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공공녹색구매제도 관련 9개국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국가 간 지속적 정책교류를 위해 아시아 태평양 공공녹색구매 네트워크를 발족 및 정례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한국의 제도가 개도국에 성공적으로 수출 및 정착된 태국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공유했고, 다른 국가로 어떻게 확산을 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안 모색에 논의가 집중됐다.

현재 공공녹색구매제도는 이제 걸음마를 떼면서 그 효용성을 널리 알려가고 있지만, 향후 녹색구매가 일반화 돼서 녹색제품이 일상화되면, 어떻게 우선 구매를 정할 것인지, 그리고 녹색구매의 도중에서 뇌물과 같은 부정적인 상황이 등장하지 않을지 등에 대해 많은 전문가가 모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와의 거래는 업체에게 있어 하나의 큰 기회인 만큼,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산업계가 녹색구매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활성화를 하게 되려면 우선 정부가 진행하는 녹색구매가 훌륭하게 발전돼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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