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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생겨나는 홍수재난, 남의 일이 아냐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국제심포지엄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9.07.10 09:08
  • 호수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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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 모인 국내외 홍수 관련 관계자들

홍수를 주제로 한 영화들을 보면, 엄청난 쓰나미가 몰려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몰살시키는지 CG를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실제로 지난 2011년에는 일본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대부분 물로 인한 재난은 바다를 통해 묘사가 되지만, 도시홍수는 순간적인 폭우 등 극단적인 환경에서 일어나는 재난이다. 대비책을 논의코자 열린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수분 내에 벌어지는 도시홍수, 빠른 대처가 필수

지난 6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국제심포지엄’은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도시에서의 홍수가 얼마나 빠른 시간에 일어나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지 보여준 자리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시홍수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기술은 도시홍수의 주요 원인인 국지성 집중호우가 주로 발생하는 지상 고도 1㎞ 내외를 관측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고정밀 강우 관측 시스템’으로 얻은 강우예측 정보를 도시의 배수 체계와 연계해 도시홍수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스마트 도시홍수 관리’에 필요한 첨단 관측기술과 레이더를 활용한 강우예측의 정확도 개선 사례, 도시홍수 분석 기술 소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전예방 중심의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 안전과 건강한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벌어진 도시홍수의 사례에 대해서 설명하는 교토대학교 켄지 카와이케 교수의 모습, 불과 수분만에 도시 하천에 있던 사람들이 물에 흼쓸리는 사례를 설명했다 .

국내외 홍수전문가들이 함께한 도시홍수 방지 및 관리 방안

일본 교토대학교 방재연구소에서 온 켄지 카와이케 교수는 집중호우 및 도시지역 홍수범람 모델링 기술에 대해 발표했으며,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서봉철 교수는 레이더에 기반한 정량적인 강우추정 기법을 소개하고, 영국 브리스톨대학은 기상레이더를 활용한 강우예측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경북대의 소형 레이더망을 활용한 서울시 침수분석 사례, 수문레이더 및 데이터 기반 실시간 범람해석과 이화여대의 정량적 강우예측 개선기법을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시스템’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선보였다.

‘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시스템’은 ‘고정밀 강우 관측 시스템’으로 얻은 실시간 강우정보를 활용해 집중호우를 예측하고, 도시 내 홍수 취약지역을 분석해 서울시와 공유해 도시홍수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스마트 도시홍수관리시스템은 ‘환경부 R&D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해 고해상도 수문정보를 강우예측 및 수재해 모형과 연계하는 신개념 수재해 대응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청계천 등 인공하천을 만들어 사람들이 자연과 접하기 쉽게 도시를 꾸미고 있지만, 갑작스런 폭우의 증가로 수해사고들이 늘아나며 그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첨단기술이 성공적으로 운용되려면 무엇보다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가 구동돼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런 노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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