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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위해 환경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 국회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 임호동 기자
  • 승인 2019.07.10 09:28
  • 호수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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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백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라고 말한다. 개인 삶을 풍족하게 만들고, 국가와 사회발전을 이뤄주는 근간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환경교육은 이 말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은 국내 환경교육의 미비점과 환경교육진흥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외치고 있다. 이에 Future Eco는 박찬대 의원과 인터뷰를 통해 환경교육의 현황과 개선점에 대해 들어봤다.

 

1. 최근 의원님께서는 교육현장에 있어 환경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꼬집으며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관련한 설명을 바랍니다.

최근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는 더 이상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부터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교육을 진행해 환경문제에 대해 사고와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질 높은 환경교육이 근본적으로 이뤄져야 국민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행동들이 어우러져 환경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기에 환경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환경교육의 필요성은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환경교육 진흥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현재 중등교육과정에 환경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마련돼 있으나, 채택률은 대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문과 제2외국어 등 타 선택과목에 밀려 채택률이 저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정책, 협력체계 구축 등의 노력은 미미합니다.

또한, 매년 전국 4개 대학교에서 환경교육 전공자를 배출하고 있으나, 2009년 환경교육 교사 신규임용 실적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렇듯 환경전공교사 임용 중단으로 환경과목을 선택한 학교의 84%에 해당하는 학교에서 환경교육과 무관한 교사가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아이들이 양질의 환경교육을 담보하기 곤란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에 환경교육 전담인력이 없어 체계적인 환경교육계획 수립이 어렵고 일선학교의 환경교육 관리도 부실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3. 이처럼 위기를 겪고 있는 환경교육을 진흥시키기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준비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공교육에서부터 내실 있는 환경교육이 선행돼야 하지만 환경교육 전문성을 갖춘 교원이 부족하고 수업도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환경 교과목 채택 및 환경 전공 교사 임용을 촉진하기 위한 교육부의 제도 개선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단기적으로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측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환경 교과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교별 환경교육 전담 장학사를 최소한 1인 이상씩 배치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일정 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환경교육 진흥법 근거 규정 신설 등 다양한 채널로 환경교육의 진흥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4. 의원님께서는 환경교육의 진흥을 위해서는 환경교육진흥법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환경교육진흥법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행 환경교육진흥법상 ‘환경부장관은 교육부장관과 협의하여 학교환경교육에 관하여 지원할 수 있다’고 돼 있으며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학교 측에 권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는 곧 현행 환경교육진흥법으로는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조항이 없어 학교가 아이들에 대해 환경교육을 해야 할 의무조항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교사 및 학생들에게 연간 4시간의 환경교육 의무화와 학교에 1인 이상의 환경교육 인증 취득 의무화가 이뤄지고 있는 대만과 비교했을 때 환경교육에 있어 크게 취약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아동복지법상 재난대비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주기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진흥법의 근거조항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5. 마지막으로 환경교육에 대한 의정활동 계획과 Future Eco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Future Eco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인천연수갑 박찬대 국회의원입니다. 최근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 등의 이상기후로 환경에 대한 많은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걱정이 클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필두로 하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발족시키면서 주변 국가와 협력해 해결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환경문제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미세먼지가 법률상 국가재난으로 지정된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저는 앞으로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근거 조항이 담긴 ‘환경교육진흥법’의 개정 등을 통해 환경 문제의 해결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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