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9.11 수 16:38
FUTURE ECO
상단여백
HOME 월간퓨쳐에코 행사/동정 환경행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와 시장을 한 눈에 살피다
  • 임호동 기자
  • 승인 2019.09.10 09:16
  • 호수 120
URL복사
제18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개막식

국내외 유기농 식품과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수출기반 조성 등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열리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지난 8월 1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생산·가공하는 농가 및 기업, 공공기관 등 150여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했으며, 다양한 유기농식품 전시를 비롯해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고된 유기농의 길, 판로 개척이 곧 희망이다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우리 같이 가치 소비’라는 슬로건으로 제18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열렸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전국의 유기농 식품과 가공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농가의 판로 개척과 시장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친환경유기농을 실현하는 농가와 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박람회이다.

8월 1일 개막식에서는 친환경유기농박람회의 취지와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개회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해극 한국유기농업협회장,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강용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라울실베로실바그니 주한 파라과이 대사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주최하고 있는 이해극 한국유기농업협회장은 개회사에 앞서 판로가 막혀 빚만 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제주도의 한 유기농 부부를 애도하는 것으로 행사는 시작했다.

이해극 유기농업협회장은 “7월 30일 제주도에서 유기농을 하던 고정록, 구본임 부부의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몇 배는 더 힘들게 재배한 유기농산물이지만 판로가 없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그동안 한국유기농업협회는 친환경농업을 다각화, 국제화시키는 데 노력했으며,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그 일환이다.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유기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유기농업은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며 “이에 정부는 친환경쌀 군대급식 확대, 임산부꾸러미 시범사업 실시, 무농약가공식품 인증제 도입 등으로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며,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 참가한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을 심사하고 있다

다양한 유기농산물과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 박람회

이번 박람회에는 8도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농가 및 업체, 친환경농업인 단체, 공공기관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해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유기가공식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선보였다.

친환경농가와 지자체들은 유기농 쌀을 비롯해 유기농으로 재배된 지역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였으며, 친환경유가공 기업들은 치즈나 우유를 생산하는 기계를 전시회장에 설치해 그 자리에서 맛보기 치즈와 우유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비건(Vegan)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시리얼, 스낵, 초콜릿 등 채식식품과 코르크 가죽으로 제작한 가방·지갑 등 생활용품이 전시·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농산물과 건강식품, 가공식품 등의 먹거리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용품도 함께했는데 특히 밀랍을 이용해 친환경 식품포장랩을 만든 허니랩(Honeywrap)은 재사용이 가능하며, 생분해되는 포장재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기농식품 전시를 비롯해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해 우수한 유기농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농산품뿐만 아니라 가공품에 대한 수상을 크게 늘려 상품의 다양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서 유기농쌀을 생산하는 조중기 농민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주제로 관람객과 함께 요리를 만들어보는 ‘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 임실치즈피자 체험관의 ‘치즈만들기 체험’ 등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직접 만지고 맛보는 경험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임호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환경행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QR 코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