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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식 키우는 환경동아리 뜻을 키워라
  • 임호동 기자
  • 승인 2019.09.10 09:20
  • 호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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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는 ‘사람들의 무리’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현재는 공동의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집단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이러한 동아리 활동은 학생이나 시민들의 목적의식 및 시민성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을 지키고 환경의식을 키워나가기 위한 환경동아리 역시 마찬가지다.

 

다채로운 환경동아리

교육에 있어 이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직접적인 체험과 경험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동의 관심사나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활동하는 동아리는 체험과 경험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최근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시민성을 기르는 데 적합하다는 인식이 교육행정청과 학교, 학부모 사이에 확산되면서 해외 선진국과 같이 국내도 점점 저변이 넓어지는 추세다.

이는 환경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환경동아리는 환경을 위해 뜻을 모으고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를 아울러 다양한 환경동아리가 환경과 우리 인식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환경동아리는 ‘국제그린캠퍼스대학생연합회’이다. 국제그린캠퍼스대학생연합회는 전 세계 6대륙, 14개 국가에서 그린캠퍼스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연합회로 온실가스의 배출이 심각한 대학의 환경을 개선해 그린캠퍼스로 거듭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다. 그린캠퍼스 외에도 대학 환경 동아리 지원, 환경개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자연’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그린 캠퍼스의 대학생들이 연합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의 전국대학생연합인 유넵 엔젤(UNEP ANGEL)도 대표적인 환경동아리이다. 환경, 국제연대, 젊음, 문화 등을 이념으로 하는 유넵 엔젤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넵 한국위원회의 친환경적 이념 아래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UN이 지정한 환경기념일마다 특별한 캠페인과 활동을 기획 실천하며, 환경을 위한 개인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환경마인드를 구축하는 계몽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동아리는 대학교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동아리 활동이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중·고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사회와 성인들도 크고 작은 동아리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교육청들이 학교와 연계한 환경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도 환경동아리를 지원하며 우수한 동아리와 환경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성인들의 경우 환경운동이나 봉사단체를 통해 환경문제에 참여하거나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동아리를 키우기 위해

이처럼 환경동아리들이 우수한 역할을 해내면서 정부와 지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환경교육 및 환경체험 활성화와 환경문화 선도를 위해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학교 및 사회환경교육 분야의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 기관·단체 대상 환경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체험교육과 지역적 특성이 가미된 환경체험프로그램 육성 및 활성화를 하는 환경교육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환경의식 함양과 창의력 및 인성고취를 위해 청소년 대상 환경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환경사랑 및 보호·보전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과 생태, 특성 등의 탐구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우수한 동아리와 환경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국가환경교육센터와 힘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대학 환경동아리 역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정부혁신 과제인 ‘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하기 위해 강원대 인액터스 등 환경동아리 50개에 친환경 대학문화를 확산하는 ‘2019년 그린캠퍼스 환경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3~4월에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신청 받은 환경동아리 73개 중 활동 계획서의 평가결과가 우수한 50개 동아리를 최종 선정하고, 동아리 당 300만 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선정된 50개 환경동아리는 대학생 친환경 수련회 참가 지원, 환경부가 인증하는 개인별 참여인증서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졌으며, 이들 50개의 환경동아리는 제출한 활동계획서에 따라 기후변화 영화제 개최, 찾아가는 환경교육, 모의 기후변화 협상회의, 미세먼지 학술제, 교내 잔반 없애기 캠페인, 새활용(업사이클링),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친환경 실천 및 친환경 의식 확산 활동을 펼쳐왔다.

환경부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2019년 그린캠퍼스 대학생 친환경 캠프’를 실시해 그간에 추진된 환경동아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환경동아리들 간의 정보를 공유했으며, 환경동아리의 활동실적을 평가해 우수 동아리 5개를 선정해 올해 11월쯤 시상할 예정이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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