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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이 힘을 모으는 친환경 챌린지
  • 조중혁 기자
  • 승인 2019.09.10 09:22
  • 호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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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가 현재 사람들의 주요 매체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 ‘챌린지’라는 단어는 도전임과 동시에 자신이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증명을 뜻하기도 한다. 또한 이것은 하나의 캠페인이자 놀이로서, 친환경 캠페인 역시 이 챌린지로 뻗어나가고 있다.

 

사람들의 참여로 시작하는 친환경 챌린지, 재미로 시작해 미래로 뻗어나가다

현재 트위터 등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보여주는 일상생활 중,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같은 도전을 따라하고, 그 도전에 의미가 있을 경우 이는 캠페인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이 챌린지 문화가 기술의 발전을 타고 세계 각국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파급력 또한 그 어느 단체에서 추진하는 캠페인보다 멀리 나가게 됐다. 이른바 놀이가 생활을 점령하게 된 것이다.

사회를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하는 챌린지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아이스 버킷 첼린지다. 이들 챌린지는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버킷에 얼음을 담아 자신에게 끼얹는 것으로 시작했고, 빌게이츠 등 국내외 각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수년간 사회의 화제가됐다. 챌린지가 시작되고, 각계 각층의 기부 또한 시작돼 루게릭병 치료를 포함한 사회의 다양한 복지 분야에 돈이 모이기 시작됐다.

이 같은 챌린지는 친환경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트위터 등지에서 퍼지고 있는 트래시태그(#trashtag) 챌린지는 길거리, 산과 바다를 포함해 어떤 곳이든 청소가 필요해 보이는 곳의 사진을 찍고, 그 장소를 깨끗하게 치운 후 다시 사진을 찍어 올리며 ‘전과 후’를 비교하는 것으로 챌린지를 시작한다. trash(쓰레기)+tag(정보 식별을 위한 단어)를 뜻하는 이 챌린지는 자신의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SNS에 올리는 것으로 간단히 동참할 수 있는 챌린지다. 한 기업이 2015년에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 처음으로 소개한 이 챌린지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그린 챌린지’는 ‘작은 행동이 불러일으킬 큰 효과’에 대한 기대에서 출발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09년 한 환경운동가가 실천한 삶의 방식을 따라해 보는 것인 데, 직접 만든 장바구니를 들고 지역 장터에서 장을 본다. 불필요한 쇼핑은 금물. 1회용품이 난무하는 커피전문점도 이용하지 않는다. 음식물 쓰레기는 집에서 키우는 지렁이에게 주고 아기에겐 천으로 만든 기저귀만 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 출퇴근은 자전거로만 이용한다.

국제사회에서 추진하는 챌린지도 있는데, ‘아시아-태평양 저탄소 라이프스타일 챌린지 대회’는 유엔 환경부, 글로벌 환경전략연구소, 태국 과학기술 개발국, 사신 혁신 센터 및 스위치-아시아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대회다. 실용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뛰어난 비즈니스 팀을 결집하고,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녹색에너지의 생활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 그리고 SNS의 세계는 광대하고 빠르며, 컨텐츠의 소모속도가 빠르다. 우리가 지금 보는 다양한 친환경 챌린지도 어느 사이에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사람들은 새로운 재미를 찾아갈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워 할 필요는 없다.

친환경 사회를 꿈꾸는 우리들이 다시 재미있고 참여가 쉬운 챌린지를 만들어 내면, 재미있는 놀이에 참여하고 싶은 세계인들에 의해 친환경 챌린지는 계속해 이어질 것이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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