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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일본인은 원전을 선택했다 / 1.5 :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 /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0.10 09:00
  • 호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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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체르노빌,
2011년 후쿠시마, 그리고 다음은?
이제는 정말 국민 전체가
탈원전을 생각해야 할 때!

 

그럼에도 일본인은 원전을 선택했다
 

지은이 아사히신문 취재반
펴낸 곳 호밀밭
정 가 1만 6000원
 

2017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실제 탈핵 로드맵을 기획 및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원자력의 경제적 효율을 무시할 수 없다는 반대쪽의 비판도 만만치 않다. 지금 우리는 원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미 세계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참사를 통해 원전의 위험을 충분히 목격했다. 연일 보도되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의 최대 논쟁거리도 다름 아닌 원전 피폭과 방사능이다. 가까운 나라 일본의 원전 문
제는 곧바로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한국은 안전할까. 2017년 11월,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전남 영광의 한빛 1호기 사고,
한빛 4호기 사고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원전에 대한 우리의 안전 불감증과 부실한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컨대 원전은 우리에게 더 이상 잠재적 위협이 아니라 이미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현실 인식이다.
일본 원전을 처음부터 구상하고 만들어온 이들은, 지난 60년을 돌아보며 한 목소리로 주장한다. “이제는 국민 전체가 탈원전을 생각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일본의 원전은 과학이 아니라 신화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어느새 ‘안전 신화’가 생겨나고 방심과 교만, 방자함이 만연했다.”고 반성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각 분야 거물들이 동창, 동향 등 갖은 인맥과 학맥으로 얽혀 폐쇄적으로 운용된 일본 원전의 오랜 역사는 그대로 우리 원전을 둘러싼 현실과 겹쳐진다. 일본 원전 역사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목격한 이들은 채용의 불투명함부터 프로파간다까지 정치권뿐 아니라 학계, 언론, 기업 등이 모두 얽힌 일본 원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확언한다. 아시히 신문사 특별취재반은 생존자 증언과 ‘원자력의 아버지’ 쇼리키 마쓰타로의 최측근으로부터 입수한 새로운 자료를 철저히 검증하며 일본 원전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세세히 기록했다.

 


1.5 :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지은이 그레타 툰베리 외 14명
펴낸 곳 한티재
정 가 1만원
 

열여섯 살 스웨덴 청소년, 그레타 툰베리는 전 지구적으로 일어서는 기후정의 운동의 최전선에 선 투사다. 학교라는 일상까지 위협하고 있는 기후위기 시대에, 그는 2018년 8월 ‘학교파업’을 시작하면서 전 세계 청소년들, 그리고 나이 많은 시민들이 기후행동에 나서도록 촉구했다. 그 후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 시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벨기에, 호주, 독일 등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올해 3월 15일과 5월 24일, 전 세계적인 기후파업이 조직돼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학교 대신 거리를 메우고 온실가스 배출로 도둑맞은 미래를 돌려놓으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7월 23일 프랑스 국민의회(하원)에서 행한 연설과 그에 대한 한국 시민들의 화답의 목소리
를 담았다.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전문가, 시민이 각자가 서있는 자리에서 그레타 툰베리의 호소에 화답하고 한국사회 동료 시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하는 긴급 메시지를 담았다. 이 책의 인세는 저자들의 뜻을 모아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후원한다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

 

지은이 최병성
펴낸 곳 이상북스
정 가 1만 6000원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먹거리는 여러 단계의 재배·제조·유통 과정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오른다. 그 많은 단계를 거친 먹거리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집’도 안전하지 않은 것뿐 아니라, 각종 발암물질과 심지어 방사능까지 내뿜는다는 게 믿어지는가? 이 책의 저자 최병성은 우리가 매일 가족과 밥 먹고 잠 자는 집이 ‘쓰레기 시멘트’로 지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알 게 뭐야. 내 일도 아닌데 뭐!” 하며 지나치지 못했다. 맞설 상대가 골리앗과도 같은 거대 기업들과 관련 정부부처라는 사실도, 자신이 ‘시멘트’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목사’라는 사실도, 그가 ‘쓰레기 시멘트’ 문제에 뛰어드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수많은 보통 사람들이 평생을 일해 번 돈으로 장만한 ‘내 집’이 쓰레기 시멘트로 지어져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 앞에 그는 의로운 분노로 일어섰다.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미친 듯’ 쓰레기 시멘트의 실상을 파헤치고 뒤쫓은 그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다.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
 

 

지은이 이승은
펴낸 곳 21세기 북스
정 가 1만 8000

 

폭염, 폭설, 가뭄, 홍수 등 날씨가 극단적으로 변하는 현상이 일상이 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허리케인과 강추위가 덮치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현상이 지구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는 해수면의 상승, 수자원 공급, 자연재해뿐 아니라 식량 생산, 미세먼지처럼 사람들의 생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이나 실천은 잘 하고 있지 않다. 이대로라면 대기온도는 걷잡을 수 없이 올라갈 것이고, 1℃ 상승할 때마다 피해도 커질 것이다. ‘기후변화와 환경의 미래’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책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법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김아영 기자  kimay09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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