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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한 최첨단 산업현장 돌아보다 /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 조중혁 · 임호동· 박재우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0.10 10:35
  • 호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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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산업 중 제일 시급한 발전을 요구하는 것이 폐기물산업이다. 최근 중국의 폐기물 수입 금지와 함께 폐기물 처리 및 순환이 난제를 겪고 있는 지금, 올해 열린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 FUTURE ECO가 참여해 해결책을 찾아봤다.

 

자원순환사회의 핵심으로 꼽히는 폐기물 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개선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FUTURE ECO의 부스모습

자원순환산업의 미래를 바라본 FUTURE ECO, 전시회를 거닐다

폐기물문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국가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만들어지는 것은 점차 늘어가지만 이를 재활용하고 폐기해야 할 공간은 점차 부족해지고 있다. 그동안 선진국들은 중국과 개발도상국에 이를 맡겼지만 이마저도 국가들의 친환경정책 실시와 함께 변해가고 있다. 자원순환산업의 변화에 대해 일치감치 예견하고 있던 우리 FUTURE ECO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그 같은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최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혁신적인 기술적·정책적 솔루션을 제시할 Re-Tech 2019(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 열린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은 폐기물 관련 산업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사)한국폐기물협회,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주최하며, 전시전문기획사 (주)광륭이 주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 Re-Tech 2019에는 세계 약 20개국 1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였다.

 

먼지와 악취를 제거하는 거대 스프레이 스팀 시스템을 제작한 (주)핸디의 부스모습

대형폐기물기기의 위용이 돋보였던 Re-Tech 2019

Re-Tech의 특징이라고 하면 국내외 유수의 순환자원 관련 산업 전시회 중에서도 경기도 킨텍스 전시장의 넓이를 활용해 폐기물처리·재활용 분야의 장비의 출품과 시연이 활발하게 이뤄져 볼 거리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각 산업분야에서 많은 영향을 끼쳤던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이 폐기물 장치와 보다 밀접하게 조합이 돼 순환자원처리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는 것이다. 특히 선별기 분야에서 새로운 물질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선별기가 국내 최초로 소개됐다.

또한 산업분야뿐 아니라 국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개발된 loT(사물인터넷)기반 생활폐기물 자동수거·압축컨테이너 시스템의 실물 장비 또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생활폐기물 장치는 컨테이너로 투입된 폐기물을 계량한 후 신용카드결제, 운영상태 관제 및 원거리 정비까지 가능하다. 현재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데, 향후 생활폐기물 처리 분야에 있어 혁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외의 친환경상점을 부스로 옮긴 모습,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기술와 환경의 융합을 느낄 수 있었다

기술로 무장한 강소기업들의 참가 돋보여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토종 기업의 참가들이 눈에 띄었다. 음식물쓰레기 분야 참가기업이 전년도 보다 2배 이상 확대됐고, 환경부가 국가 R&D과제로 개발진행 중인 인공지능 및 레이저유도 기반 자동선별 기술 기업과 해체 및 재활용 기술을 가진 기업 등이 선보였다. 아울러 전통적인 자력선별에서 첨단 센서선별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철선별기들이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해외 장치 중에서도 초강력 멀티 파·분쇄기를 비롯해 1차 파쇄기, 풍력선별기, 무공해 소각기술, 분쇄기 화재방지장치, 다이나믹 디스크 스크린, 자동차해체기 등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최신 고효율 장비와 기술이 전시됐다. 이들 장비를 통해 Re-Tech2019는 장비와 기술의 경연장은 물론 정보교류, 비교평가, 구매상담,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했다. 자원순환산업기술과 관련된 포럼도 활발히 열렸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선진적인 친환경매립지 운영과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기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빈병 회수 캠페인, 한국시멘트협회의 자원순환형 시멘트 제조공정 등이 소개됐다. 또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폐기물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및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이 개최됐으며, 그 밖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제12회 환경자원순환 스마트기술 국제 워크숍(28일), (사)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가 주최하는 2019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컨퍼런스(29일), 폐자원에너지화특성화대학원 취업설명회도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부스의 모습, 세계 약 20개국 1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변화가 느껴졌던 Re-Tech 2019

그간 Re-Tech 2019는 국내 유일의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산업 전시회지만, 독일의 IFAT, 영국의 RWM, 중국의 IE-EXPO에 비해 규모나 볼거리 면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비슷한 기업과 기술이 계속해서 출품된다는 점을 비롯해 해외 환경전시회와 달리 중대형 장비 출품 및 시연이 전무하다는 점은 Re-Tech의 최대 취약점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참가 기업과 기술의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전시장 내에 눈길을 끌 만한 중대형 장비가 설치됐고, 일부 장비들은 직접 시연을 실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국내의 폐기물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기술적 혁신을 알리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자원순환 기술의 전시회인 만큼 그 규모의 성장과 전시회 내용의 성장을 함께 도모해야 할 이유다. 다음 해에 열릴 Re-Tech 2020에서는 더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폐기물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기술들이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조중혁 · 임호동· 박재우 · 김아영 기자  eco@ecofu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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