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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 리더들, 에너지 전환을 논하다 / 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2019)
  • 임호동,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1.28 17:06
  • 호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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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개막식(사진 산업통상자원부)

미국·중국·독일 등 59개국의 정부인사를 비롯해 19개 국제기구, 세계 28개 도시의 대표, 국내외 에너지 기업들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모였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세계재생어네지총회(KIREC2019)를 위해서 모인 이들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에너지 전환을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 개막식에서 진행된 고위급패널 토론회(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에너지를 위한 논의, 서울에서 열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KIREC2019는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다. 전 세계 63개국, 3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KIREC2019에는 중국, UAE 등 20여개국 장차관을 비롯한 59개국 정부인사와 IRENA 등 5개 국제기구 수장을 비롯한 19개 국제기구, 세계 28개 도시의 대표와 국내외 글로벌 에너지 기업 대표 등 국제사회 리더들이 참석해 세계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KIREC2019는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Renewable Energy, Energizing Our Future)’을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역대 최초로 중앙-지방정부(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이에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커져가는 중앙정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22개 주요 도시 대표가 참석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중앙-지방정부간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내의 재생에너지 산업과 전망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 10월 23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기조연설, 특별연설, 고위급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의 필요성과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전환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특별연사로 청소년 기후행동의 김도현 학생 환경운동가가 “기후 위기에 대한 기성세대의 대책촉구 및 미래세대가 보는 에너지”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진행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환경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국제사회가 함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도연 학생환경운동가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청소년들”이라며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응답하고 행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국 정부 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 21인은 ‘서울 이니셔티브’를 선언했으며, “이번 총회 참석자들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설계, 지역 사회의 역할 발굴, 혁신 기술과의 융합 등에 대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재생에너지 총회에서 진행된 세션별 토론회, 3일동안 30개의 세션별 토론회가 진행됐다

재생에너지, 미래를 위한 유일한 솔루션

이번 KIREC2019는 개막식과 폐회식을 비롯해 다양 한 토론회와 전시, 국제 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IPHE: 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Hydrogen and Fuel Cells in the Economy) 회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 세션별 토론은 ①정책 및 시장설계, ②도시, ③금융, 기술 및 산업화, ④신에너지솔루션, ⑤재생에너지의사회·경제적 측면 등 5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3일 동안 30개의 토론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주제별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띈 논의를 나눴다.

코엑스 D2 전시관에서 병행된 국내 재생에너지기술전시회

이와 함께 코엑스 D2관에서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도 병행됐다.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선보이고, 1:1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총 27개 기관·기업이 총 70부스 규모로 참가해 태양광, 풍력, 수소경제, 해외진출 프로젝트 등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KIRE2019에서는 같은 기간 미국, 중국을 비롯한 20개국, 40명의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32차 국제 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IPHE: 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Hydrogen and Fuel Cells in the Economy) 운영회의’도 개최됐다. 이번에 열린 IPHE 운영회의는 국제수소경제포럼 및 수소안전실증센터 현장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사회 조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KIREC2019는 행사장 모두가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성황을 이뤘다. 그만큼 세계인들의 관심이 재생에너지에 주목되고 있다는 뜻을 방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개막식의 고위급 패널 토론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프란세스코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지만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달성할 정도는 아닌 상황”이라며 “하지만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이 에너지와 관련된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을 모아 KIRE2019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솔루션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임호동, 김아영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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