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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에서 지켜주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간다
  • 조중혁 기자
  • 승인 2020.02.13 16:37
  • 호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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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염성 폐렴의 발생과 미세먼지의 발생으로 바깥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대한 안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는 일은 줄어야 하는데, 밀폐된 건물에는 공기가 나빠진다. 그래서일 것이다. 공기청정기 시장의 폭발적인 증가가 말이다.

 

웅진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단기간에 성장한 기청정기 시장,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커간다

현재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3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포와 더불어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를 야기했으며, 현재까지 성장하는 데에는 불과 몇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들며, 다소 수요가 줄었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웅진코웨이의 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약 55% 증가했다. 가장 잘 팔린 제품은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다. 실내 공기 상황을 파악해 자동으로 청정모드를 설정하는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출시 때부터 인기가 높았으며, SK매직은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130%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제품은 ‘코어 청정기’가 가장 많이 팔렸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대비 필터 두께를 33% 늘려, 실내 미세먼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거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공기청정기의 보급은 지자체 등을 통해 저소득층에 보급되면서 시장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안양시에서는 올해 저소득주민지원복지기금 6000만원을 확보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200가구를 선정해 공기청정기와 전기레인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가정으로서 폐암, 기관지 천식, 기관지염 등을 앓는 호흡기 질환자가 주 대상이다. 이전까지 공기청정기는 여유있는 가정의 선택지로서 존재했지만, 향후에는 모든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이슨에서 제시한 웨어러블 공기청정기의 개념도

새롭게 진화하는 공기청정기, 미래의 필수 환경산업으로 자리잡는다

환경적 요인으로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기청정기의 기능이 다른 하드웨어 종류의 제품에 추가돼 출시 및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공기청정기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웨어러블 형식으로 우리 생활과 결합하거나 살균 개념을 더한 공기살균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청소기 등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은 공기청정시스템을 헤드폰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청정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휴대용 공기청정기는 두 개의 스피커 조립체로 이뤄져 있으며, 둘 다 필터, 공기 흐름을 만드는 임펠러와 그것을 구동하는 모터로 구성된다. 깨끗한 공기는 노즐을 타고 내려가서 코와 입을 향해 공기를 배출하기도 한다. 공기살균기의 경우, 수년 전 메르스 감염병 확산 당시 의료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대기에 존재하는 전염성병원체들을 소탕하는 살균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공기살균 제품으로 이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공기청정기는 대기오염이 없는 친환경사회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우리를 지켜주는 존재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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