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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혁신적 친환경 에너지 전략 주인공으로 ‘수소’를 내세우다
  • 조중혁 기자
  • 승인 2020.07.10 10:11
  • 호수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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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서 이번 7월 8일 독일에 이어 2050 기후중립을 위한 ‘수소 전략’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수소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생산·인프라 확충 추진을 통해 수소가 주요 성장 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수소를 EU의 탈탄소화를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로 인정

지난 6월 독일 정부는 국가 수소전략을 발표하고 90억 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독일 정부는 수소를 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다목적 에너지 운반체이자 지역간 교류를 위한 필수요소로, 독일 탈탄소 전략의 핵심으로 판단한 것이다. 특히 EU 의장국으로서 유럽연합 차원의 수소시장 구축을 목표로 한 당시 발표는 EU 수소전략의 토대를 살필 수 있는 주요 전략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소가 독일 및 유럽 경제가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으며,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독일 수소 시장 확대를 위해 70억 유로, 향후 수소 수입경로 확보를 위한 국제 파트너십 구축에 2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인데, 다가올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설비 5GW를 설치할 예정이며, 가능하면 2035년까지 5GW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중화학공업, 자동차 등 교통부문 등의 수소 수요 확대전략

EU는 회원국 간 물류 이동의 주요 간선망(Corridor) 9개를 중심으로 CNG·LNG차량의 충전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블루 코리더 프로젝트(Blue Corridors Project) 등을 통해 CNG 충전소 136개소, LNG 충전소 174개소 구축을 완료했는데, 향후 2025까지 대형트럭의 20%까지 LNG화물차를 보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에 발맞춰 발표될 이번 ‘수소 전략’에서는 일반 자동차부문에까지 이르는 광대한 수소 자동차 보급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U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수소 인증제도(CertifHy Guarantee of Origin(GO))는 EU의 그린수소 생산을 본격적으로 넓힘과 동시에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지를 책임지는 품질전략의 핵심으로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이 인증은 수소생산에 투입된 에너지가 전적으로 재생에너지인 경우에 한해서 부여되는데, 거기에 특정 수소생산방식에 대해 수소의 원료 생산과정까지를 포함해 수소 생산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산정해 기존 수소생산과정의 60% 이하로 낮을 경우에만 그린수소로 인정되고 이를 유럽연합 가입국 전체에서 생산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의 형태 역시 기존의 고압기체수소 중심에서 안전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액체수소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이 같은 기술의 완성도와 비례해 아직 제대로 된 시장이 세워지지 않았지만, EU에서는 이번 전략을 통해 액체수소 시장의 확립을 위한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관이 협력하는 ‘청정수소 연합체계’ 출범

또한 이번 전략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청정수소를 민간업체와 기관이 유연성 있게 생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청정수소 연합체계’의 출범이다. 독일은 이미 선제작업으로 재계‧ 학계‧ 시민사회 각 25명의 대표들로 구성된 국가 수소 위원회를 설립하고, 이를 지원‧ 감독하는 수소 협력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수소 협력센터는 연간 보고서를 작성해 수소위원회의 활동을 감독하고, 3년마다 전략과 실행계획을 전체적으로 평가해 목표 달성과 시장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보다 심도 있는 보고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번 7월은 미래의 수소산업이 어디까지 발전하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유럽이 이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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