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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8월 녹조 발생 현황 분석 결과 발표대청호‧영천호‧사연호 등 총 5개지점 ‘관심’단계 발령 중, 장마 이후 폭염에 따른 조류 발생 증가 추세
  • 임호동 기자
  • 승인 2020.09.03 09:45
  • 호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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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경계 기준(1만 세포/ml)을 초과하는 수준의 많은 유해남조류가 발생해 9월 1주차 분석 결과에 따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는 사연호 취수탑 부근

환경부는 지난 9월 1일 ‘8월 전국의 녹조 발생 현황(8월 3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청호·영천호·사연호·덕동호‧칠서 등 총 5개 지점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조류경보 관심단계는 2주 연속 유해남조류가 1㎖ 당 1,000세포 이상이면 발령되는데, 이들 5개 지점은 8월 16일 장마가 소멸한 직후부터 폭염이 계속돼 정체수역을 중심으로 녹조가 발생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류경보가 발령 중인 5개 지점 이외에도 강정고령, 물금매리, 진양호에서도 8월 4주에는 1,000~2,000세포/㎖ 수준으로 유해남조류가 출현했다.

한편 4대강 16개 보의 상류 500m 조류경보 관찰지점은 장마가 끝난 8월 3주부터 낙동강 8개 보와 영산강 2개 보에서 소량 발생하고 있으나, 평년 대비 발생량은 적은 상황이다. 금강 3개 보에서는 녹조가 출현하지 않고 있다.

남조류는 유속이 느리고 인과 질소와 같은 영양물질이 풍부한 환경에서 수온이 25℃ 이상으로 상승하고 일사량이 높아지면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환경부는 9월에는 평균기온이 평년(20.1∼20.9℃)과 비슷하거나 높고 낮 동안 무더운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남조류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하천을 중심으로 녹조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체류시간이 긴 호소에서는 남조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조류대응 상황실을 각 유역청·지방청에서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하·폐수처리시설과 야적퇴비 등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고 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취·정수장에서는 조류차단막 설치, 수류분사장치 및 수중폭기장치 가동, 취수구 이동, 원수·정수에 대한 조류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조류 발생현황 및 수돗물 검사결과는 각각 물환경정보시스템,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공개해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 녹조 발생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녹조 발생 상황을 지켜보면서 철저히 대응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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