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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준공, 300명 섬 주민들에 일 400㎥ 용수 공급도서지역에 지하수저류지가 설치된 국내 첫 사례
  • 임호동 기자
  • 승인 2020.12.09 10:56
  • 호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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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도서지역에 설치된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사진은 지하차수벽이 위치한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환경부는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섬)·해안 지역의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이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12월 9일 완공됐다.

약 300명의 주민들과 연간 2만 7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이작도에 필요한 용수는 최소 일 400㎥ 이상이나, 지금까지 지하수 관정을 통해 일 300㎥ 정도의 용수를 공급받는 실정으로 관광 성수기에는 일 100㎥ 이상의 용수 부족이 발생해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환경부는 ‘대이작도 지하저류지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지하수저류지는 지하 대수층에 인공적인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확보하는 친환경적 수자원확보 기술로, 대이작도에 설치한 지하저류지가 도서지역에 설치된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총 사업비 23억 원(국비 90%, 지방비 10%)이 투입된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은 지하차수벽(길이 71.6m, 심도 4.8∼13.9m), 취수정 4개, 관측정 3개, 정수시설(마이크로필터, 자외선 소독 등) 및 도수관로(245m) 등 지하수 확보·정수·공급의 제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저류지에서 주민들에게 용수를 공급할 정수장

이를 통해 일 110㎥ 이상 식수원을 추가로 확보해 물 부족을 겪고 있던 약 300명의 섬 주민들에게 일 400㎥ 이상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은 환경부와 지자체간에 업무협약을 맺고, 부지사용부터 인허가, 설치공사까지 서로 긴밀히 협력해 지하수자원 확보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환경부는 섬지역에 설치된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준공 후 1년간 시설물 시범운영을 통해 설치 효과 등을 검증한 후 2021년 12월에 인천시와 옹진군에 각각 이관할 예정이다.

이관 이후에는 환경부에서 제공한 시설 유지관리 매뉴얼 등을 토대로, 인천시와 주민협의회는 취수정과 정수시설 및 도수관로를, 옹진군은 지하차수벽과 관측정을 각각 관리할 방침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국민 누구나 어디에 살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의 가치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대이작도와 같이 상습적인 물 부족으로 겪고 있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및 완도군 보길도에도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물 공급 취약지역에 대해 상수도 확충 외에도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수자원 공급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임호동 기자  ihd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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