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2.24 수 11:24
FUTURE ECO
상단여백
HOME 월간퓨쳐에코 이슈/진단 기획/이슈/진단
파리협약 탈퇴를 취소한 조 바이든 대통령 미국이 돌아왔다!
  • 조중혁 기자
  • 승인 2021.02.10 09:57
  • 호수 137
URL복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느닷없는 파리협정 탈퇴는 전 세계의 환경인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자금과 활동력 면에서 세계에서 제일 맏형인 미국의 탈퇴는 파리협정에 가입했던 국가들을 흔들리게 했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고 다시 예전의 미국이 돌아왔다.

 

취임 첫 날, 세계는 미국대통령을 주목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존재는 기존의 미국대통령 이미지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예측을 불허하는 존재였다. 자신들이 알던 모든 상식을 거부하고 세계에 협력하는 미국이 아니라 혼자만 살기 바쁜 미국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기후변화를 음모론으로 생각하고 모든 친환경산업은 그저 할 일 없이 기업의 이익을 빨아먹기 위한 사람들의 촌극으로만 생각했다.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이 약속한 모든 것을 뒤집으며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만 미국을 이용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2019년 파리협정을 탈퇴해 세계의 환경인들에게 큰 우려와 경악을 안겨줬다. 당시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에서 기후협약을 체결하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약속했으나,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경제 성장에 방해가 되는 환경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계의 환경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한 것이다.

이를 막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는 나름대로 지지기반이 강했고 4년 후 다시 치른 선거는 미국의 국민들이 역대선거 중 제일 많이 참여한 선거라는 평을 들으며 각 진영이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태세로 격전을 치렀다. 트럼프의 반환경적인 태도에 걱정하던 사람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응원했고, 결국 박빙의 승부 끝에 친환경적인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에 맞춰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탈퇴 통보를 철회하고 파리 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에 재가입한 것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그는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파리협정에 복귀하고 WHO 탈퇴 절차 중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취임식을 끝내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15건의 행정조치와 2건의 기관 조처 등 모두 17건의 서류에 서명한 것이다.

 

파리협약을 탈퇴했던 트럼프 대통령, 두 번다시 보지 않기를…

미국이 돌아온 파리협약체제,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원래 미국의 영향력 만큼 미국의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많았다. 특히 최근 벌어진 폭도들에 의한 미국의회 점령사태는 사람들에게 미국의 민주주의가 어디까지 다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았다.

이제 미국이 정신을 차리고 돌아온 만큼, 남은 것은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맞서 어떻게 산업을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우리 후손의 미래가 달렸다고 할 수 있다. 4년 후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며 선거에 나서 다시 선출될 수도 있다. 그런 경우가 없길 바라지만 세계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나라의 리더가 왜 친환경적이어야 하는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를 통해 누구나 잘 알지 않았을까?

조중혁 기자  megnumfire@gmail.com

조중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환경행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QR 코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