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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LEED세미나 개최
  • 미래환경
  • 승인 2010.11.02 08:55
  • 호수 14

 

 

친환경 녹색 건축을 논하다
해외 경쟁력 강화 위한 인증제도 및 인력 양성 절실
  

LEED란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미국녹색건축물위원회(USGBC)에서 지속가능한 토지의 사용, 수자원 효율, 에너지와 대기환경, 자재와 자원, 실내환경, 창의적 디자인, 지역적 특성 우선 등의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가 개막하던 지난 10월 6일, 코엑스 컨퍼런스 301호에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본지와 한국 LEED연구소가 주관하고 대한건축사 협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약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 센터, 포스코 건설 인천 사옥, 용인 삼성 그린 투모로우 등이 LEED인증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3만 5천여 건이 LEED인증을 기다리고 있는데 인증 신청 건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

‘2010 LEED세미나’는 해외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에 대한 최신 정보와 국내에 도입 시 생각해야 할 장점과 단점 등을 짚고 해외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LEED인정사에 대한 전망 등의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채워졌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LEED인증에 대해 더 알고 해외시장을 겨냥해 이를 준비할 필요성 역시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하루에도 전세계 각지에서 LEED인증 신청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청연 김학건 대표이사는 “솔직히 국내 시장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송도의 경우 국제업무도시지구라는 특성상 LEED수요가 있지만 앞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본다”며 “중동이나 동남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의 LEED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유를 묻자 참석한 (주)정우 손정윤 부장은 “실제로 현장에서 LEED에 대한 수요가 있다. LEED의 일정 등급을 받도록 명시하기도 한다. 일선 현장에서 체감한 바로는  LEED에 대해 정확히 알고 관련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인원 대부분 LEED에 대한 정보가 적은 편이었다. LEED인증 프로세스에 관해 실질적인 데이터를 알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고 LEED인증사 양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재 뉴욕시 건축국에서 친환경 건축국 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매튜 박(한국 LEED연구소 공동소장)과 현지 연결을 통해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해외의 생생한 최신 정보를 접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날 축사를 한 조병수 경기대 명예교수는 “이미 외국에서는 국내 친환경 건축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시장이 친환경 건축의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가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의 지표가 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연설을 한 박현두 GMI회장 역시 “국토 및 도시개발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LEED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 LEED연구소와 대한건축사협회 친환경위원회 강정삼 위원장, 경기대학교 건축공학과 조병수 명예교수 등을 비롯해 약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외 시장 겨냥한  국제적 인력 양성 필요해

1부
LEED를 적용한 해외의 친환경 건축물

- 친환경건축물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 인증제 도입 필요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각 나라에서 정한 기준도 있겠지만 국제적인 표준이 있다면 세계적으로 공유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에서는 동일한 질의 서비스를 받는 것처럼 국제적인 표준기준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건축물 역시 마찬가지다. 유럽의 브리암과 미국의 리드가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의 국제적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브리암쪽은 지역적 차이를 강조하고 상대적으로 리드는 미국에서 가능하면 통괄하려고 한다. 지역적 변경과 쿠바 캐나다 이태리 인디아를 제외한 나라는 리드 온라인을 통해 인증제를 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중동 쪽에서 리드 인증 신청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리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0여개국에서 끊임없이 리드인증을 신청하고 있다. 리드는 현재 국제적인 표준으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본다. 친환경 인식이 국제적으로 높아져 있기 때문에 알제리나, 아프리카와 같은 나라에서 이에 대한 수요가 있다. 그러나 자체적인 친환경 인증시스템이 없다. 그쪽에서 우리에게 높은 수준의 친환경 설계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때 활용되는 것이 바로 리드다.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리드 인증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외 시장에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다고 본다.

 

LEED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빌딩에너지 절감방안의 구현
- 리드인증으로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 가능

많은 사람들이 리드 프로그램을 단순히 친환경 인증제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맞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리드 프로그램을 통해서 친환경 인증을 받는 것 외에도 이를 성실히 수행했을 때 건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우 LEED인증을 획득하면 건물 임대료 증가, 건물 운영비 절감, 투자회수율 상승 등의 이점이 있다. 리드는 비영리 단체인 USGBC에서 발전시키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가이드 라인으로 세계 각지의 기후를 고려해 에너지 효율을 정하고 있다. 이것이 국제적 기준으로 많이 적용되고 있다.
리드 프로그램 점수 획득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의무 조건과 크레딧(점수)이다. 리드 인증을 위해서는 8~10가지 되는 의무사항을 꼭 완수해야 한다. 그 후 크레딧을 얻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플래티넘 등급 이상을 받으려면 에너지 효율에서 25포인트 이상 크레딧을 얻어야 한다. 빌딩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도입단계서부터 건축주와 컨설턴트가 함께 목표 등급을 정하고 크레딧을 얻을 수 있는 항목을 체크한다. 그리고 컨셉디자인단계에서 건축주의 요구를 바탕으로 건물의 위치, 방위, 높이, 사이즈, 외피 부하 감소 등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조사하고 이를 계획 설계단계에서 반영해 HAVC장비 등으로 구체적인 에너지 성능 분석을 준비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그 후 기본설계단계에서 ASHRE(미국공조협회)에서 요구하는 기본 사항에 부합하는 설계를 하도록 내용을 토의한다. 이때 커미셔닝 팀은 OPR(오너 반영사항)와 BOD(디자인의 의견)을 모니터링 하게 된다. 실시설계 단계에서 커미셔닝에 대한 초안 플랜을 제공한다. 최종 시뮬레이션으로 성능을 평가하고 담당자와 회의를 하게 된다.
시공 때는 도출된 안을 통해 실제 시공이 잘되도록 관리하게 된다. 시공 중 많은 변수가 있고 변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성능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 이를 즉시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그 후 커미셔닝 팀은 최종 커미셔닝을 하게 된다. 이때 테스트 참관 및 문서 취합 등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지보수단계에서 실제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를 비교하며 에너지 소비현황을 분석해 건축물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리드 인증을 위한 기존의 통상적인 건축설계자 위주가 아니라 건축주 각 분야 디자이너들이 모여 각각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이 된다.

성공적인 국내 LEED 인증을 위한 조건
- 건축주의 의지와 협업이 중요해

많은 국내 건설사들이 리드 인증에 많은 관심가지고 있으나 등록 프로젝트도 적고 인증을 받은 사례도 적다. 해외의 경우 미국 3만 5천여개의 프로젝트 중 6천 4백여개의 프로젝트가 인증을 획득해 약 20%가 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서도 19~20%에 가까운 비율로 리드 인증에 성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 추진사례가 부족한 이유는 기준이 미국이고 평가 항목이 국내 실정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규제나 인센티브에 대한 부분이 없어 추진사례가 극히 드물다. 이로 인해 사례가 부족한 것이다. 리드 인증은 초기단계로 보인다. 리드 인증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을 말하겠다. 계획 단계부터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 건물 사양 목적에 맞는 평가 항목을 선택해야 하고 대안을 검토하고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점수가 무엇인지 공사비가 얼마나 상승이 될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검토가 초기에 이뤄져야 한다.
향후 제출하기 위한 문서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실시단계에서는 설정한 인증 등급에 따른 시뮬레이션도 이뤄져야 하며 공사 시공서나 가이드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추가되는 공사 비용도 비교적 정확히 산출이 되어야 한다. 추후 시공단계에서는 시공단계에서 공사를 수행하게 되고 검토 자료를 위해 기록관리가 되어야 한다. 현장에서 관련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을 위해 정확히 검사가 수행되고 기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각 단계별로 고려하고 생각해야 할 조건들이 있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는 추진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리드 컨설턴트의 역할이나 이해 관계가 필요하고 조직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리드 인증 추진은 전적으로 건축주의 의지에 달려있다. 규제도 없고 인센티브도 없는 상황에서 추진하기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에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건축주의 의지가 무척 중요하다. 또 설계, 시공, 향후 관리까지 유기적인 컨설턴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국내 LEED인증을 위해서는 건축주와 LEED컨설턴트 그리고 효율적인 협업이 우선적이다. 그 중에서도 제도적으로 아직 LEED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건축주의 의지가 우선적이다.
리드 인증은 친환경 제도의 무조건적인 도입이 아니라 건축주의 의지위에 유기적인 의지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부
LEED 적용 삼성 그린 투모로우 사례

- 적용가능한 기술을 모두 구현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설명하겠다. 그린투모로우는 2008년 11월에 삼성물산이 두가지 요청을 했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짓고 싶은데 그 중에 국내 친환경 제도 최우수 등급을 받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 당시 리드 등급을 받기 위해  일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점을 말씀드리겠다.
그린투모로우는 전시관 및 홍보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친환경 전략을 세워 리드 항목과 국내 기준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패시브 디자인, 액티브 디자인, 신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해야 했다. 적용가능한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그린투모로우는 친환경과 리드 컨설팅을 동시에 했다. 일반 팀과는 다르게 친환경 리드 설계팀은 한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물산의 시공팀과 함께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리드에서는 건설쪽에서 사무설계팀과 선생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리드 NC부분에서 인증을 획득했는데 총 69점 만점에 총 55점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자세한 획득 상황을 살펴보면 지속가능한 토지 총 14점 중 12점 획득, 수자원 효율 총 5점 중 5점 획득, 에너지와 대기환경 총 17점 중 16점 획득, 자재와 자원 총 13점 중 5점 획득, 실내환경 부문에서 총 15점 중 12점 획득, 창의적 디자인에서 총 5점 중 5점을 획득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2008년 기준)
최근 국내 건축물도 에너지 절감부문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점차 발전되고 개발되면 국내 친환경 건축제도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 설계사 모두 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정보가 서로 공유되고 좀 더 많은 정보가 알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도 만들어져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LEED에서의 Comissioning
- 뉴욕의 LEED 인증
 

뉴욕시 설계 건설부에서 친환경 기획과 친환경 커미셔닝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뉴욕시는 커미셔닝팀을 두 팀으로 고용하고 있다. 에이전시에서 하는 일을 그쪽이 커미셔닝하고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들은 친환경을 위한 스마트 빌딩 등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모든 장비 테스트를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테스트한다. 다른 리드 인증과정과 마찬가지로 기본 설계 , 실시 설계, 시공 단계, LEED PM·감리, 사용단계, 인증 후 빌딩 운영 교육과 관리 매뉴얼까지 준비해 마지막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면 커미셔닝 업무는 완료된다. 대개 사용된 장비들은 1년이 되면 보증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약 10달째쯤에 모든 것을 수리하고 나면 커미셔닝 업무가 최종 완료된다. 뉴욕시의 관공서 건물에서 어떻게 온실가스를 감축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다.
뉴욕 시정부 관할의 건물들은 매년 3백8십만 Metric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이 중 뉴욕시에서 사용되는 전체 에너지의 6.5%를 뉴욕 시정부가 소비하고 있어 연간 약 1천만 불 상당의 에너지 비용을 시정부 건물 유지에 지출하고 있다. 뉴욕시가 2017년까지 온실가스배출 30%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1백68만 Metric톤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시정부 건물 기계설비의 개선과 관리 및 운영방법의 개선도 필요하다. 기존 시정부 건물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목표의 57%를 달성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 위원회는 시설 운영 및 관리 프로그램 향상을 위해 지난 10년간 진행되었던 유사 사업의 10배가 넘는 프로젝트를 오는 2017년까지 완료하도록 요구했다. 따라서 하수처리시설에서 17%, 쓰레기처리시설에서 11%, 뉴욕시내 자동차에서 5%, 시내 가로등에서 3%, 청정에너지발전소에서 4% 등 각 시설에서 절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치를 산정했다. 약 23억불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이지만 이 정책으로 에너지비용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LEED 현황 및 전망
- 에너지 절감을 염두에 둬야

미국의 리드 인증제도는 지구환경 대응의 관점에서 에너지 관련 인증항목의 비중이 높다. 이를 포스코건설에서 수행한 프로젝트에 이를 적용하게 된 배경은 직원의 병가율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증가한다는 데이터가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와 GALE INTERNATIONAL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송도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진행 중이다. 송도 국제업무도시의 빌딩은 주거 건물은 Certified 등급, 상업 시설은 Silver 등급, 일부건물은 Gold 또는 Platinum 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드인증을 위해 기준을 적용할 때 미국의 제도이기 때문에 국내 실정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리드를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몇가지 있다. 첫째 국내 기준과의 상충이다.
예를 들어 수전, Nfrc, ARI Test 기준 등이 서로 다르다. 둘째, 국내에는 아직 친환경 인식이 부족하다. 물을 절약하고 금연을 하는 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셋째, 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해 고성능 장비 및 재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넷째로 리드를 위한 성능을 보안하거나 규격의 부재 등으로 공사기간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다섯째로 리드 수행 경험 및 기술지표가 부족하다.
앞으로 리드는 국내 및 해외 인증 제도의 기준 강화 및 세계적인 친환경 추세에 따라 점차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리드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까지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Urban Development 차원에서 리드 진행 가능성도 검토 할 수 있다. 베트남 북안카인 신도시나 베트남 옥리엡 신도시, 하노이 광역계획 등도 리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도시 친환경 건축
- 그린디자인 서울에 친환경 건축 필요해

국가 에너지 사용량 중 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선진국일수록 전체 에너지 소비량 중 건물 에너지 소비비율이 증가한다. 서울시는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에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 주택성능등급 인증제도,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지능형 건축물 인증제도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디자인 서울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그린디자인 서울 건축물 설계 및 쾌적한 주거 안심주택 건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린디자인 서울 건축물은 건축물 에너지 이용량의 20%를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20%를 달성해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성능 중심의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을 설계하고 친환경 건축물의 활성화 및 건축물의 에너지 합리화 방안을 구축했다. 그린디자인 서울 건축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건물의 단열기준을 강화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에너지 절약형 기자재를 사용해 성능 중심의 에너지 절약형 건물을 설계하는 것과 지속가능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적인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건축자재를 사용해 친환경 우수등급을 인증 받은 친환경건축물을 활성화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성냥갑 아파트 퇴출에 이어 2010년 디자인 심의 기준을 업그레이드 해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쾌적한 주거와 안심 주택 건설을 위해 제도 개선 및 건축자재, 환기 시설 등을 통해 실내공기질(IAQ)를 향상시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 환경성 증후군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얻으려 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저에너지 건축기술을 개발하고 건축물 가치에 대한 의식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늘어날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수요에 맞춰 관련 인력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소개 및 향후 발전방안
- 국내 기준의 브랜드화 필요해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임에 따라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최대 30% 절감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건축물 분야가 상당히 중요하다. 건축물은 산업, 수송과 함께 3대 에너지 소비 부문이다. 국가 에너지 소비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4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의 경우 건축물의 에너지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데 국내는 신규 건축물에 대한 기준이 낮고 노후 건축물의 효율개선 지원책 역시 미흡하다. 정부의 장기적 목표도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관리 강화와 함께 녹색건축물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추진하는 근거는 지난 2000년 환경부의 그린빌딩 시범인증과 국토해양부의 주거환경 수수주택 시범인증을 통합한데 있다. 건축법과 친환경건축물의 인증에 관한 규칙(공동부령),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공동고시),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세부시행지침(공동지침) 등을 법적 근거로 삼고 있다.
이와 같은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는 올 7월 1일자로 주요 내용이 개정됐다. 종전 6개 용도(공동주택, 주거복합건축물, 업무시설, 학교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의 신축건물만 평가 가능했던 것에서 복합용도 건축물까지 포함해 모든 신축건축물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또 인증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해 총 6인 이상의 인력이 반드시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인증하도록 했다.
국내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는 리드처럼 해외홍보 시 활용 가능하도록 브랜드화 할 필요성이 있다. 국제 행사 건축물 등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에는 친환경건축물 인증 취득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더불어 공공기관의 의무인증제도를 강화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해 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혜선 기자

종합토론 Q & A

Q. 현재 부동산 경기시장의 침체로 인해 건물의 코스트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 방법으로 건물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에 건축주들도 관심이 많다. 해외의 경우 건물을 리노베이션 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의 경우 인증기준에 맞춰 건축할 경우 정말 에너지가 절약이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국내 인증 시스템이 친환경 건축물로 갈 것인지 리드를 들여올 것인지 정책 방향이 어떨지 궁금하다.

 손우락 사무관 : 우리나라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는 정부 주도형 인증제도로 세계적 인지도는 높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제도와 직접적으로 비교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Q. 리드 AP(인정사)에 대한 세계적 전망이 어떤지 궁금하다. 

 

 

 

 이명준 AP : 제 전공은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해석이다. 이런 부분을 접근하려고 할 때 공학적인 지식만 가지고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실제로 구현하고 반영할 수 있냐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한 가지만 가지고는 이를 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드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친환경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리드 AP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사고를 하게 된다. 그런 차원에서 리드 AP에 대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분명 자격증이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아무래도 기회가 더 많이 생기게 된다.

Q. 에어콘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HAVC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많다. 한국에서 리드 인증 건물 시공에 참여했을 때 해외 마케팅에 효과가 있는지. 실제 사례에서 어떤 HAVC시스템 사업자가 참여했는지 궁금하다.

 브래드 박 소장 : 참여한 사업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려울 것 같다. USGBC의 리드인증시스템에는 제품에 대한 인증은 없다. 따라서 제품에 대한 인증은 하고 있지 않으나 홍보 시 본 제품이 어떤 회사 어떤 건물을 지을 때 “리드의 어떤 등급을 받는데 도움을 준 제품이다” 라고 소개할 수 있다. 엄격한 의미에서 제품에 대한 인증은 아니지만 그에 대한 증명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명준 AP : 정확하게 꼭 집어 말할 수 없으나 리드 프로그램을 적용할 때 에어콘이나 HAVC 시스템 사업자와 협력했다기 보다는 기준을 맞추다 보면 필요한 제품들이 있다. 그런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찾는다. 국내 제품도 있고 외국 업체도 있었다. 특별히 어떤 회사가 주를 이뤘다고 말할 수는 없다.

Q. 정남기 팀장에게 묻겠다.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 정부나 기관에서 구체적인 양성 계획이 있는지.

 정남기 팀장 : 우리나라는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5개년 계획으로 총 예산 45억을 들여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인력양성을 하고 있다. 건축과 엔지니어링 분야로 나뉘어 있는데 설계분야는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엔지니어링 부분은 건설기술 교육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2곳의 인력양성센터에서는 건축 설계자 및 건물 엔지니어 위주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미래환경  eco@ecofu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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