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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안전성 기준 마련 돌파구찾나
  • 미래환경
  • 승인 2010.12.01 17:07
  • 호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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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고효율 에너지 조명으로 꼽히고 있는 LED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다. LED조명은 일반 조명뿐만 아니라 어선의 집어등이나 작물성장을 위한 등으로 보급이 활성화 되고 있다. 그러나 LED가 고출력화 되면서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ED 보급 빠른 확산 ‘안전은?’
LED 보급 사업은 서울시가 2020년까지 공공기관의 기존 조명을 100% LED로 교체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서울시는 2010년 공공기관 LED 보급률 20%를 달성하고자 지난 9월부터 LED조명 보급사업에 시와 자치구가 확보한 예산 43억원과 공기업이 확보한 57억원 등 총 1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LED 교통신호등 보급기준을 마련하고 교통신호등 개량사업을 추진하여 기존 전구형 신호등 14만6천913개를 LED로 교체완료하고 실내조명, 보안등 및 가로등 LED조명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했었다. 또한 2010년 4월 기준 공공기관 설치 조명 93만5천674개 중 17.3%인 16만2천126개를 LED로 교체했으며 2020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의 100%를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LED는 이미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됐지만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생활 속 LED조명이다.  
프랑스 국립 보건환경연구소(An-ses)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LED조명은 망막 내 집광면적이 작아 망막 일부에 집중될 경우 망막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다한 청색광을 발생해 시력의 약화나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시력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광생물학적 안전성 기준 필요해
최근 일반 조명은 물론이고 인체에 비교적 큰 영향을 주는 LED 스탠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다, 전세계 안전인증 기구들도 관련 기준을 필수 평가 항목으로 속속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및 관련 기관에서는 LED조명의 KS 규격 평가 항목에 광생물학적 안전성 기준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광생물학적 안전성이란 조명 제품이 눈이나 피부 등 인체에 미치는 유해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일반 조명은 물론,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탠드 조명 제품의 경우 필수 안전 기준으로 여겨진다.
특히 갈수록 LED 응용 제품들이 고출력화하면서 이미 전세계 안전인증 기구들은 광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항목을 잇달아 도입하는 추세다.

국제전기표준회의는 LED조명의 방사 조도·휘도를 측정한 뒤 안전성을 평가하고, 위험 그룹별로 제품에 표시토록 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 또 LED조명이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거리도 명기하도록 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유럽산업안정성 품질인증인 ‘CE’는 광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추가해 올해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미국 전기전자제품 안전인증 규격인 ‘UL’도 현재 미국내 시판되는 LED조명 제품에 대한 안전 규격을 마련 중이다. 향후 국내 LED조명 업계가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광생물학적 안전성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이 필수 과목인 셈이다.

지경부 구체적인 시행 방안 마련 시급
이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 10월 6일 경기 용인시 전자파연구소(구 전자파시험연구원)에서 LED조명기기 ‘광생물학적 안전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생물학적 안전성이란 조명 제품이 눈이나 피부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유해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특히 고출력 LED조명이 속속 출시되면서 LED조명의 광생물학적 안전성 기준이 수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에서는 아직 LED조명기기관련 규격(안전인증, KS)에 광생물학적 안전성 시험항목이 없는 상태다. 추후 LED조명규격 개정을 통해 IEC 62471과 IEC/TR 62471-2를 적용시킬 계획이다.

과다한 청색광 시력 약화 및 손실 불러
이날 KTR의 발표에 따르면 LED 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망막에 집광되는 면적이 작아 망막에 에너지가 집중되기 쉬워서 소비자가 과다한 청색광에 노출될 위험이 크며 과다한 청색광은 시력의 약화나 손실, 노인성 황반변성의 가속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청색광 스펙트럼은 400~500nm으로 위험 스펙트럼은 440nm정도다. 특히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정체가 없거나 손상되었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고 한다.<표 1 참고>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는 광생물학적 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럽과 미국에 수출을 원하는 국내기업들의 광생물학적 안전성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LED조명의 광생물학적 안전성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긴 했지만, 아직 KS규격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은 미진한 실정이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지난 6월 제 4차 LED조명 KS인증 공청회에서 관련 평가 항목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금까지도 시험 항목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인체에 미치는 LED조명 제품의 수출을 위해서라도 광생물학적 안전성 기준은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최재경 기자

미래환경  eco@ecofu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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