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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숙 재향여성군인협의회 회장 취임 - “ 대한민국 여군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 미래환경
  • 승인 2011.01.01 18:18
  • 호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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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한민국 사회는 남성들만의 세상이었다. 어느 분야에서도 여성의 직함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늘어나면서 시대적 흐름은 남성이 아닌 여성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사회뿐만 아닌 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회보다 더욱 남성들 위주인 군대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치 또한 요직을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여군의 높아진 위상과 반대로 여군에 대한 사회적 지지는 여전히 미미한 편이다.

국가의 안보를 위해 노력해온 여군을 위한 단체인 ‘재향여성군인협의회(이하 재향여군협의회)’는 여군의 사회적 위상제고를 위해 오늘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의 건강을 책임지다

2001년 12월 한국퇴역여군회, 한국퇴역여군장교회, 한국재향간호장교회, 국군간호사관학교 동문회 등 4개 단체가 힘을 합쳐 발족한 재향여군협의회는 2만 여명의 회원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전역여성군인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하며, 현역군인을 후원함”을 주 목적으로 하는 여성군인 전국 단체 조직이다. 

여군에 대한 인식제고와 이들의 사회적 지지를 드높이기 위해 재향여성군인협의회 회장이 지난 2010년 12월 14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새롭게 선출됐다. 

재향군인회장(회장 박세환)의 주관으로 각계인사와 여성단체 및 여성군인단체가 참석한 이번 취임식에서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민병숙 회장은 1977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 소위로 임관한 후 31년간 전후방 각 병원 의무사령부, 육군본부 및 국방부 등 주요보직을 거치고 간호병과장을 끝으로 2008년 대령으로 예편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민 회장은 ‘91년 국군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걸프전에 참전했으며 그 공로로 대한민국 삼일보국훈장 및 사우디아라비아왕국 공로훈장을 수상했다. 

주요 보직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 국군수도병원 간호부장을 거쳐 육군 건강증진과장으로 근무했다. 건강증진과장 시절 장병건강기본권 보장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10월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간호병과장으로 재직 시 육군본부 건강증진과를 신설했으며 군인들을 위한 건강증진 사업을 개발, 시행했다. 간호 전문 인력이 없어 의무병이 군인들의 치료를 모두 담당해야 했던 최전방 사단 의무대에도 간호장교를 배치해 장병들의 건강 기본권을 보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역 후 간호장교 단체인 한국재향간호장교회 회장으로써 6,000여명의 전역 간호장교의 활동 영역 확대와 회원 권익 증대에 기여했다.

민 회장은 자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내는 강하고도 자랑스러운 재향군인회를 육성하는데 적극 기여하며, 국가와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 여군협의회를 더욱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며, 회원의 권익증진과 위상정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회원들에게 여성의 몸으로 불철주야 전후방 오지에서, 병상에서, 해외에서, 또 정책부서에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희생과 봉사로써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여 군생활을 했듯이, 전역 후에도 가정과 사회에서 투철한 국가관으로 무장된 여성지도자로서 조국과 사회발전에 더욱 기여 하도록 당부했다.

위상정립과 역량강화 목표

민 회장은 취임을 기념해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로 전 국민과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또한, 국가의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국민 모두가 이번에 절감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고 전하며 다음과 같은 뜻을 펼친다고 말했다. 

첫째,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강하고도 자랑스러운 재향군인회를 육성하는데 적극 기여하고 협조하겠다. 

둘째, 국가와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여군협의회를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셋째, 회원의 복지향상 및 권익증진과 저희 단체의 위상정립과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넷째, 현역여성군인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에도 일조할 것을 다짐한다. 

현재 민 회장은 군사문제연구원 내 사단법인 나라사랑운동본부 이사 및 강사, 국방보건연구소 전문연구위원, 한반도미래재단 자문위원, 사단법인 통일국민포럼 회원, 21세기 최고경영자포럼 부회장, 국군간호사관학교 총 동문회 부회장, 연세대 보건대학원 동기회장, 이화통일여성지도자과정 동기회 부회장,

한국예술문화 CEO 아카데미 동기회 부회장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임 군진간호지부 부회장 및 재향간호장교회 회장으로서 280,000명 회원을 보유한 대한간호협회와도 긴밀한 업무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 등 근면 성실함의 표본

민 회장의 역량은 국가적인 자산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한 예로 민 회장은 2008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14회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한 것이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1년간 나이팅게일 정신을 실천해 간호전문직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베푼 사람을 선정, 수여하는 상으로,

2006년 1월 간호병과장으로 재직 중일 때 민 회장은 육군본부 인사사령부에 건강증진과를 신설하는 데 힘쓰고 군인들을 위한 건강증진 사업을 개발, 시행했다. 간호 전문 인력이 없어 의무병이 군인들의 치료를 모두 담당해야 했던 최전방 사단 의무대에도 간호장교를 배치하기 위해 노력했고 장병들의 건강 기본권을 보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간호장교가 올해의 간호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민 회장의 경우 2006년부터 2년간 군내 간호업무 영역 확장에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대한간호협회 관계자가 전했다.  

민 회장은 당시 수상소감으로 “1977년 임관식 때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면서 환자들을 잘 보살펴 주리라 다짐했던 꿈이 이제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간호전문인력의 손길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민 회장 취임식과 함께 2010년도 재향여군협의회 사업실적보고 및 예산결산 보고, 감사보고와 내년도 주요사업 및 예산사업계획(안)을 발표 보고했다. 이밖에 표창장수여, 감사패 및 추대패 증정 등 알찬 행사로 마무리됐다.

임 택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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