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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 물 덩어리 발견, 지구 물 140조배
  • 미래환경
  • 승인 2011.07.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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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부터 120억광년 떨어진 우주 가장자리에서 지구의 모든 바닷물을 다 합친 양의 140조 배에 달하는 물이 발견됐다고 스페이스 닷컴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칼텍) 과학자들이 이끄는 두 국제 연구진은 120억 광년 거리에 있는 초거대 블랙홀(퀘이사) 주변에서 지금까지 우주에서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큰 수증기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에 동시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질량이 태양의 200억배, 방출 에너지는 태양보다 1천조배나 많은 퀘이사 APM 08279+5255를 관찰한 끝에 이런 성과를 얻었다. 퀘이사는 우주에서 가장 밝은 빛을 내는 천체로 주변의 가스ㆍ먼지 원반을 서서히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과학자들은 초기 우주에도 수증기가 존재했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물의 존재를 발견한 것 자체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그 규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퀘이사 속의 수증기는 수백광년 거리에 걸쳐 블랙홀 주변에 분포해 있으며 온도는 영하 53℃, 밀도는 지구 대기보다 300조 배나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이는 우리은하 같은 전형적인 은하의 수증기에 비해 온도는 5배나 높고 밀도는 10~100배나 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거대한 수증기 구름이 초기 우주에 관해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퀘이사에 대해서도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증기와 일산화탄소 같은 다른 기체들의 측정치를 보면 이곳에는 블랙홀을 지금의 6배까지 키울만한 양의 가스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러나 가스의 일부가 농축돼 별이 되거나 퀘이사에서 방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최종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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