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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아시아 전력을 한데 묶자''탈원전' 메세지 전해…고비사막의 자연에너지 전환 강조
  • 조범철 기자
  • 승인 2012.05.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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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2 (GGGS, Global Green Growth 2012)'의 총회에서 에너지 문제에 대해 아시아대륙을 묶는 새로운 전력체계를 제안했다. 
 
총회 첫 연설자로 나선 손정의 회장은 일본의 현상황을 소개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일본자연에너지재단을 설립한 손 회장은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생기기 전 일본에는 총 54개의 원자력발전소가 있었으나 현재 가동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소개하며 총회 참석자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손 회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부터 '탈원전'에 가장 앞장선 인물이다. 
 
손 회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문에 원전을 전혀 가동하고 있지 않지만 일본에는 지난 10년간 무려 233건의 크고 작은 원전사고가 있었다"며 "원전사고의 대부분은 인간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인간의 실수는 언제 어디서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원전을 완벽히 조정할 수 없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일본은 최근 원전을 사용하지 않아 화석연료 비중이 더욱 늘어갔지만 이것으로는 전력 수요와 화석연료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며 "그렇기에 해답은 신재생에너지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손 회장은 최근 주창한 '아시아 수퍼 그리드'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손 회장은 한국도 원전을 벗어난 새로운 전력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이며 자신의 '아시아 수퍼 그리드' 구상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손 회장은 에너지원에 대한 해답을 몽골에서 찾았다. 몽골의 자연에너지원을 소개했다. 원전사태 후 많은 고민을 했다는 그는 몽골 고비사막은 '자연에너지의 보고'로 소개하고 전세계 전력의 2/3를 감당가능한 에너지 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비사막의 풍력자원은 한국의 전체 전력수요의 23배, 태양열은 13배를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풍력이나 태양열은 기상상황에 따라 에너지 제공의 변동폭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면서 "그렇기에 아시아 대륙을 한데 묶어 전력을 서로 공유해 차이를 극복해야한다"
 
손 회장은  "각 국가들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연결된다면 원활한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인터넷도 해저 케이블로 다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 피크 때가 문제지만 아시아가 한데 묶인다면 시차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전력수요가 겹치는 일도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탈원전'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인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원자력은 절대 필요치 않다"고 역설했다. 
 

조범철 기자  maravi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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