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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기온상승, 온대 중·북부가 더 두드러져국립산림과학원, 아까시나무 개화시기 조사에서 밝혀져
  • 나중현 기자
  • 승인 2012.05.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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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봄꽃 개화시기가 무질서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4~5월의 기온상승 효과가 온대남부보다 온대중북부에서 더 두드러졌다는 조사결과가 보고되어 주목된다.
 
16일 국립산림과학원 생태유전팀에 의하면 아까시나무 개화가 가장 빨랐던 2008년과 올해의 최초 만개일을 비교했을 때 온대 남부는 1~2일 정도 늦은 반면, 온대 중·북부는 오히려 평균 3일 정도 빨랐다. 
 
아까시나무 개화양상의 변화 사례는 기후변화로 인한 봄철 기온 상승 영향이 온대남부보다 온대 중·북부에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온대 중·북부 지역의 수종들이 온대남부 지역 수종들보다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온 상승으로 인한 개화 시기의 변화는 산림생태계 관리 및 임업경영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기온이 높은 해에는 전국적으로 비슷하게 꽃이 피어서 양봉을 위한 화밀채취 기간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 변화에 따른 현상들을 고려했을 때 소나무 등 주요 온대 중·북부 지역 수종들에 대한 장기적인 기후변화 적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이재천 박사는 "기후변화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생물기후학적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및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중현 기자  eco@ecofu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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