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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려지는 ‘열’ 재이용으로 잡는다
  • 조범철 기자
  • 승인 2012.05.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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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우리 생활 속 구석 구석에서 버려지고, 흘려보내지던 열을 활용해 지역 난방을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는 등 ‘열 자원의 100%’ 알뜰 재이용에 나섰다. 
 
서울시가 에너지의 절약과 생산 확대를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그동안 버려지던 열을 이용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등 환경플랜트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 히트펌프로 열 잡는다
 
시는 그동안 한강으로 방류하던 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 방류수의 잠재열을 히트펌프로 회수하여 집단에너지 열원으로 단계별로 전환시켜 2020 이후 연간 110 만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하수열 활용 1단계사업으로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하여 강남지역 2만 가구의 지역난방 공급을 우선 추진한다. 탄천물재생센터에 히트펌프(63Gcal/h)를 설치하여 19만Gcal의 열을 생산, 지역난방공급관 등을 통하여 강남지역의 난방열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포스코와 실시협약을 체결,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생산 열 수급조건을 협의 중이며 8월부터 건설공사를 착수, 2013년 하반기부터 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4개 물재생센터는 일 평균 439만톤을 방류하고 있으며, 동절기에도 12°C 내외 잠재열을 함유하고 있어 연간 총 110 만Gcal의 열에너지를 생산하여 서울지역 지역난방세대 49만 가구의 22%인 11만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수열 개발사업에는 탄천 370억원 등 총 2,140억원의 사업비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에너지전문기업 등 민자 유치를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 소각 폐열도 난방용으로 바꾼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인근지자체인 의정부, 양주, 부천시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지역난방으로 재이용하기 위해 열 공급 배관을 설치해 버려지는 열 66만 Gcal를 효용성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지자체간의 에너지 이용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폐열의 이용은 올해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2013년 양주(별내에너지) 발전폐열 20만 Gcal, 2014년 부천(GS파워) 발전폐열 40만 Gcal 이용을 위한 열공급시설 및 배관공사를 진행해 이용대상을 총 6만6,000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버려지던 열을 재활용하여 지역난방에 공급함으로써 현재 시에서 사용하는 지역난방 연료 천연가스(LNG) 비중을 80%에서 50%이하로 줄이고, 이로 인해 약 4%의 비용절감이 발생됨에 따라 이를 열요금 원가 인하를 추진할 방침이다. 
 
▲ 생활폐기물의 열에너지 전환 확대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의 이용효율 극대화를 위해 인근지역의 생활폐기물 공동처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중 가동률이 67%로 가장 낮은 노원자원회수시설의 경우 금년 2월 10일부터 동대문구 생활쓰레기 110톤/일 내외의 반입으로 소각열 약 68천Gcal를 추가로 생산한다. 
 
노원자원회수시설의 공동이용 확대는 2년동안 30여차레에 걸친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노원자원회수시설의 소각열회수 에너지도 지난해 28 만 Gcal에서 올해 35 만Gcal로 확대된다. 
 
▲ 다른 친환경에너지원도 개발 추진
 
서울시는 앞으로 경제성이 높은 하수열 난방공급을 시작으로 한강, 중랑천 등 하천수, 상수도 취수장 및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등 온도차에 의한 에너지 개발·이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공공시설의 유휴부지 등을 이용한 지열 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확대하고, 물재생센터 방류수 및 하천 등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도 설치하여 전력 생산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고유가, 전력 수급문제 등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미활용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이용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14년까지 5%, 2020년까지 14%로 점진적으로 높여 자립도를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기후환경도시 서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범철 기자  maravi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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