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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非화산지대 지열발전소, 포항에 들어서다지경부, 경상북도, 포항시, 지열발전소 기공식 가져
  • 정선 기자
  • 승인 2012.09.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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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 건립되는 아시아 최초 비화산지대 지열발전소
국내 최초, 아시아 최초로 화산지대가 아닌 일반 지대에 지열발전소가 포항에 건립되었다. 지난 9월 25일(화)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에서 MW급 지열발전소 건설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엔 이인선 경북 정무부지사, 정양호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장, 이효숙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산학연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기공된 지열발전소는 국내 최초 MW급 발전소로,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합자(정부 130억, 민간 230억)하여 360억을 투입해, 인공지열 저류층 생성 기술 (Enhanced Geothermal Systems, EGS)을 도입하여 공사를 진행한다. 1단계로, 지난 2011년 10월부터 올해 2012년 12월까지 지하 3㎞ 부근 심부에서 160℃ 이상의 열원을 확보하여 시추작업을 진행하고, 2단계는 올해 말부터 2015년까지 같은 액수의 자본을 투입, 5㎞ 내외 심부에 시추공을 삽입한 후 앞서 건설된 3km 시추관과 연결해 플랜트 설비를 입히는 작업이 진행된다.
 
EGS 기술은 150~180℃ 지하 심부열을 활용한 발전을 위해 독일과 미국 등이 도입한 최첨단 기술로 지열자원이 우수한 지역에서 주입정으로 물을 주입해 인공저류층을 통하여 고열을 획득한 후, 생산정으로 빼내는 발전방식이다. EGS기술을 활용한 심부지열발전이 성공적으로 판명될 경우, 자원빈곤국인 우리나라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1단계로 농업기술센터 약 2800평에 지열난방을 공급하고, 2단계로 포항시 흥해읍 도시개발지구인 초곡지구 약 9만평 공동주택에 지역난방 지열을 공급하여, 공공시설과 지역 주민들에게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개발 과정에서 취득한 상용화 기술 및 실증 플랜트를 활용하여, 오는 2030년 200MW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정양호 지경부 장관과 지경부 관계자들은 “지열 발전의 불모지인 국내 여건 속에서 포항에 지열발전소과 건립되어 기쁘다”며, 이번 지열 발전소 건립이 성공리에 진행되어 전력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한다면, 앞으로 지열발전연구에 많은 투자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지열발전소 착공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원전, 방폐장, 풍력발전단지, 수소연료전지 등과 연계한 에너지벨트를 구축하여 경상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시 흥해읍 일원을 국내서 처음으로 ‘포항 Geo-City 사업지역’으로 조성하고 지열과 관련된 국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항 지열발전소 프로젝트는 (주)넥스지오가 주관하여 플랜트를 건립하고, 참여기관으로 포스코, (주)이노지오테크놀리지, 지질자원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선 기자  eco@ecofu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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