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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금지해온 주방용 오물분쇄기, 22일부터 일부 허용
  • 박희정 기자
  • 승인 2012.10.15 09:36
  • 호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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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찌꺼기 하수구 배출 20% 미만 제품에 한해 인증
허용기준 초과제품 유통 우려

그동안 판매와 사용이 금지됐던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환경부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중 음식물을 회수하거나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고형물 기준 80% 이상 회수되거나 20% 미만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인증 받은 제품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사용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상용화돼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이지만 국내에서는 음식물 찌꺼기 퇴적으로 인한 하수 흐름 방해, 악취 발생, 관거 부식, 수질 악화 등 하수관거 정비 미흡의 이유로 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해 버리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 때문에 음성적으로 불법 유통돼온 실정이다.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주방용오물분쇄기의 판매․사용금지」고시에 따라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 허가를 위해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환경부에서 정한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인증제품을 계속 판매하거나 부분적으로 구조 변경한 경우에는 다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적법한 인증제품의 진위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제품에 대해서는 시험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내용과 인증일자를 지워지거나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표시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번에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허용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그동안 불법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에 대한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에 대해서는 11월까지 홍보·계도기간을 두고 판매광고와 판매망을 자진 철회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유통을 근원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고시 개정이나 정부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히고,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이 불법 제품을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환경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시범사업을 토대로 우리나라 하수처리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2013년 말까지 허용, 완화, 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회수식 주방용오물분쇄기
   
소멸식 주방용오물분쇄기

박희정 기자  doban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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