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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에서 발암물질 검출식약청 벤조피렌 기준 미달 소량 , 안전 주장
  • 정선 기자
  • 승인 2012.10.24 11:45
  • 호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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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농심 라면 스프서 기준치 미달의 벤조피렌 검출, 인체 무해 주장

농심, 행정처분 없어 회수 내용 아니야

그러나 스프재료 납품업체와 이 회사로부터 원료 공급받은 식품제조사 검찰 구속

   
▲ ▲ 벤조피렌이 검출된 농심라면(사진=MBC뉴스 캡처)

너구리 봉지라면(얼큰한맛과 순한맛)과 너구리 컵라면, 새우탕 큰사발면 등, 농심 라면 제품 6개의 수프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그러나 농심을 비롯한 식약청은 기준 미달의 미미한 양이라며 이 사실을 덮어 왔다.  

6월 식약청 조사 당시 검출된 벤조피렌의 양은 수프 1kg당 얼큰한 너구리 2.0마이크로그램, 순한 너구리 4.7마이크로그램 등이다.  식약청은 검출된 벤조피렌의 양이 미미해 건강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우리나라 훈제건조어육 기준(10ppb이하)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것.  

벤조피렌은 350~400℃의 고온에서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는 경우 생성되는 물질로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이다.

그러나 식약청은 농심의 라면스프 원료 납품업체인 (주)대왕의 스프원료에서 기준치 이상의 벤조피렌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으며, (주)대왕은 행정 처분 및 검찰구속 처리되었다.  

농심은 스프재료 납품업체가 검찰 구속되자 2개월간 생산을 중단하고 납품처를 교체하였다.  

이에 대해 농심은 "외부 공인 분석기관에 수프 검사를 의뢰 결과 완제품에서는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식약청 수거 샘플에 문제가 있다고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행정적인 처분이 없어서 회수할 만한 내용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식약청은 23일 해명자료를 통해 "㈜대왕으로부터 가쓰오부시(훈제건조어육) 원료를 공급받은 ㈜농심, 태경농산 등이 제조해 국내에 유통한 라면수프 등 30개 제품의 벤조피렌 함량을 검사한 결과, 불검출~4.7ppb로 한국 훈제건조어육 기준(10ppb이하) 보다 낮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제품 섭취로 인한 벤조피렌 노출량은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 평균 0.000005㎍을 섭취하는 수준으로, 조리육류의 벤조피렌노출량보다 16,000배 낮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군소업체는 규제하면서 농심에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식약청과 검찰의 이중적 태도 

그러나 식약청은 지난 6월 검사에서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기준 : 10ppb이하로, ㈜대왕에서 제조판매한 가쓰오부시 제품 벤조피렌 검출량은 10.6~55.6ppb였다)된 가쓰오부시 및 훈연건조고등어 제품을 제조·판매한 ㈜대왕과 이 사실을 알고도 수프의 원료로 사용한 태경농산㈜ 대구공장을 행정처분하고 관계자를 검찰에 각각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스프재료 납품업체인 대왕과, 대왕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사용한 태경농산은 행정 처분 및 검찰 구속 되었지만, 전 국민에게 라면을 팔아온 국민 건강과 직결된 대기업 농심에겐 아무런 법적 제재나 규제가 내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식양청 및 검찰의 이중적 태도에 여론의 뭇매가 쏠리고 있다.  

현재 농심은 하얀 국물 라면 업체의 맹추격과 신라면 블랙의 거품 논란 및 판매 중단으로 라면업계 1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 설상가상으로 이번 발암물질 검출 파동까지 더해져 국민적 공분과 함께 끝없는 주가하락 사태에 처했다.

정선 기자

정선 기자  eco@ecofu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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