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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생산하는 녹색형광돼지 탄생‘젖샘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물질 생산’ 돼지 3두 얻어
  • 박희정 기자
  • 승인 2012.1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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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신약 개발에 있어 획기적인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물질을 만들어내는 돼지 3두의 복제에 성공한 것.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종상)와 충남대학교(김민규 교수팀)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물질(TNF-α receptor inhibitor) 생산 유전자를 가진 형질전환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단장 김남형 충북대 교수)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5월부터 ‘바이오신약생산 형질전환복제돼지 생산’ 연구를 추진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충남대 연구팀은 모돈에 형질전환복제 수정란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지난 10월 2두, 지난달 1두 등 모두 3두의 형질전환복제돼지를 얻었다.

이들 형질전환복제돼지는 젖샘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물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분리와 정제, 임상시험 등의 연구를 거쳐 치료제로 개발, 보급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형질전환된 복제돼지의 사진. 위 사진은 발톱과 코가, 아래 사진은 몸통이 녹색형광단백질로 형질전환됐다. 사진은 특수고글렌즈를 사용해 촬영됐다.
형질전환복제돼지들은 형질전환 성공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녹색형광단백질이 주둥이와 발굽, 장기 등 몸 전체에서 발현한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일부 생산 중인 치료제는 생산량이 적은 데다, 생산에 필요한 실험장비 등 소요비용이 많아 고가에 이용되고 있다.

이번 형질전환복제돼지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물질을 생산할 경우, 수입대체 효과를 통한 외화 절감은 물론,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번 형질전환복제돼지 생산 기술은 사람 알부민, 혈우병 치료제 등 난치병 치료 단백질 생산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신약 생산 분야에서 더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FTA에 대비,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돼지 사육 전문농장 육성을 통한 양돈농가 경쟁력 강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충남대는 앞으로 형질전환복제돼지 생산 기술에 대한 국내‧외 지식재산권 확보와 학술지 게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추가 연구를 통해 분만돈과 2‧3세대의 유전자 발현 여부를 살필 계획이며, 치료물질 상용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남형 단장은 “이번 형질전환복제돼지 생산은 돼지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물질 뿐만 아니라, 항암제 등 고부가가치 치료 단백질 생산관련 연구분야에 의의가 크다”며 지속적인 지원 계획을 밝혔다.

박희정 기자  doban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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